엄마 손맛의 정석 - 김치손만두

지난주말.
외사촌 결혼식을 가면서 저녁 때 만두 할꺼라는 엄마.
결국 저녁약속도 거절하고 엄마를 기다렸다.


엄마기다려서 만두 만들고
배가 터지게 먹고 또 먹고.
마무리로 만둣국까지 실컷 먹은 뒤.
배가 부른탓인지 초저녁부터 잠이들었더랬다.


손맛 좋은 아지매는 아니지만!
만두하나는 기똥차게 만드는 울 엄마.


한동안 실컷 먹겠네.
만두가 쌓인 냉장고를 보며 괜히 내가 흐믓!!!

만두 만들고 계신 울 엄마.
다진 김치. 물뺀두부. 부추. 양파. 파. 돼지고기. 당면을 넣고 맛있게 버무리기!!!

만두속만 봐도 맛있어보여ㅠ

만두피는 두부집에서 파는 왕만두용을 사서 만들고 접착제로는 계란 흰자!!!

만두도 예쁘게 빚으면 예쁜딸을 낳나요???

짜잔!!!!
만두는 삶은 뒤. 식혀서 랩으로 하나씩 포장. 그래야 서로 안 엉겨붙고 구멍이 안난다.

식히면서 줏어먹는 만두가 젤 맛있다!!!


다 먹으면 또 해주시겠지!!!
요즘 떡국떡 사다가 열심히 만둣국 끓여먹는중ㅋㅋㅋ



이거 한번 맛보면... 사실.... 파는만두는 맛없어서 못먹는다구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