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을 참 좋아한다.
좋아해도 너무 좋아한다.
또 가고싶다 섬.... 여행...
통영에 출장을 갔다가 그냥 안 올라왔다,
예상치 못한 휴가를 받아. 그냥 머물러 버렸다,
거제에 사는 지인이 재워준다기에 올 여름 여행지는 거제, 통영으로 잡았다.
거제는 벌써 4-5번째 인 것 같은데.
어디를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 고민... 일은 안하고 고민만 하다가 정한 지심도.
일명 동백섬으로 불린다.
나는 여름에 갔다.
여름의 동백섬은 나에게 무엇을 보여 줄 것이가를 기대하며.
지심도에 들어가는 배는
거제 장승포 항에서 출발 한다.
지심도 들어가는 배는 주말에는 1시간에 1대가 있다.
나오는 배는 4시 50분이 막배였나... 기억이 가물 가물 하다.
날이 흐렸다
비만 안 오면 돼!!!
장승포 항. 지금 공사중이긴 한데. 정비가 잘 돼 있다.
해금강, 외도 가는 배도 탈 수 있는데...
지심도 들어가는 선착장과 다르니 혼동하지 말 것!!!
난 천재인가 보다.
카메라의 SD카드를 집에 두고 왔다!
그래 사진은 핸드폰이 짱이닷!!!
우리 이 배타고 가는 고얌?!!!
위험 하다며 밖에 못 나가게 한다.
바다에서 바라 본 거제도는
크고 크고 큰 섬!!!
거제도를 뒤로 하고 지심도로!!!
지심도 도착!!!
진짜 작고 작은 지심도 선착장.
지심도 걸을 준비 완료!!!!
+) 지심도 가이브 북 앱을 받아서 들으면서 다니면 짱 좋다!!!
어쩜 도착하자 마자 오르막.
전날 통영과 거제에 비가 엄청 왔더랬다.
덕분에 미끌 미끌~~~
역시 풍경은 올라가서 봐야 제맛인 건가?
이 집이 나타나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사람들은 대부분 집들이 옹기종기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나는 반대로!!!
섬 끝을 향해 고고씽!!! 집을 앞에서 보면 왼쪽방향!
이게 진리였어!!!!
사진들은 걸었던 방향으로 찍은 것.
대나무 숲도 있고 해안 절벽도 구경하고.
동백터널도 걸었다.
사부작 사부작 걸으며 섬 한바퀴
2시간이면 완주 완료!
숲속에서 들리는 새소리가 좋고
청량하게 들리는 파도소리가 함께 하는 길,
다음엔 이른 봄 동백과 함께 걸어야 겠다.
꼭 카메라에 SD카드 넣고 갈꺼야!!!
2015. 8. 22
with 수미, 우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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