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4일 ~ 3월 4일 8박 9일간의 제주도 봄 맞이 여행
- 급하게 받은 휴가로 인해 계획 따위 없이 떠난 여행.
2013년 2월 28일 여행 다섯째 날
비자림 & 동거문오름 & 산굼부리 & 바다목장
- 제주도에 혼자 남겨진 날.
- 외롭지 않아 라고 외치며 다녔다는...
- 혼자하는 여행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다. 그래서 더 좋을 수도 있다.
- 숙소가 중문이었는데 굳이 비자림을 택한 나
- 운전을 1시간 30분이나 해서 도착... 제주도가 정말 넓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 비자림 입장료는 1500원
- 평일 오전 시간이라... 관광객이 별로 없는 관계로. 비자림은 온전히 나의 것이 되었다
- 가구의 재료로 많이 쓰이는 비자나무숲이여서 이름 붙여졌다는 비자림. 세계 최대 단일 수종의 숲이라고 한다.
- 사계절 내내 초록빛 피톤치드를 한가득 쏟아내는 이 소중한 숲은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 이곳은 이미 봄기운이 성큼다가와 있었다, 나무들 사이로 따뜻한 햇빛과 바람 그리고 내가 있던 곳
- 비자림 속의 곶자왈.
- 돌틈에서 너도 힘들게 자랐구나... 환상숲을 다녀온 뒤 곶자왈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 비자나무 연리지.
- 두 나무가 하나의 나무가 되었다
- 그만큼 너무 사랑했나 보다
- 물맛 좋았던 비자나무 우물
- 물이 확 튀어 나오니 조심할 것!
- 거문오름을 닮아 동쪽에 있는 거문오름이라는 동거문오름.
- 소문듣고 찾아갔으나, 나에게는 오르지 못할 오름이 되었다.
- 아무도 없는 오름을 오르는 일은 혼자 쉽지 않아 포기. 다음기회를 기약 할 수 밖에 없었다
- 동거문오름을 뒤로 하고 찾아간 곳은 산굼부리
- 사실 제주도에 이런 곳이? 라는 생각... 아직 제주도는 나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
- 숙소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곳.
- 입장료는 6천원. 비싸다 비싸.ㅠ
- 들어갈까 말까 고민 했지만 다리가 아픈 나에게 휴식이 되어 줄 것 같아 일단 입장.
- 평지에 가장 큰 분화구라고 한다. 평지라는 말에 들어갔다;;
. (사실 입장료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ㅠ)
- 산굼부리 정상.
- 10분 올라가면 된다.
- 그리고 올라가면 펼쳐지는 갈대밭과 넓은 분화구에 한 번 더 감탄.
- 산굼부리의 갈대밭.
- 이곳은 아직 가을인가 보다,
- 산굼부리의 분화구.
- 하늘과 갈대밭 그리고 정상의 정자까지.
- 날이 참 좋았던 날.
- 숙소가는 길에 일부러 들린 바다목장,
- 나는 일반인에게 오픈된 곳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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