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어스름한 골목에 위치한 '고양이세수'
그녀들의 손에 이끌려 처음 가 보았다.
대략 분위기는 이런듯.
어둡지만 무겁지 않으며.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바였다.
그리고 바 한쪽엔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쉽지만...




우리를 반겨 주었던 촛불과 앉자마자 나온 물.
사진을 찍자 마자 물은 원샷해 주는 센스!








가장 먼저 나온 은이의 와인에이드-.
맛은 떨떠름한 와인맛-.
(사실 섭짱은 와인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술은 역시 소주가 쵝오!-)-)




와인에이드가 나온뒤 함께 나온 간식거리.
이날 저녁을 건너뛴 내 차지가 되었다.




내가 주문한 사과에이드.
저 빨갛게 보이는 건 사과 껍질 인 것 같았다.
달콤한 사과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사과 알갱이들이 입안을 간지럽혔다.
달달한 걸 좋아하는 섭짱이 사랑할 것 같은 음료~!!!



백빳과 야마가 주문한 레몬에이드.
정말 시다 시어. 신 걸 잘못먹는 분은 피하시는 게 좋을 듯.




우리가 앉은 테라스에서 바라본 커피솝 '자리'
음 여기도 가볼거야!!!
백빳의 블로그에 소개돼 있다.
갔다와서 나도 폭풍포스팅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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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5일이 금요일인 줄 알고 있던 나는-.
전날 은양과 통화중에 약속을 알게 됐다는.
(일주일전에 한 약속을 까먹는 건 이제 별것 아닌 일 처럼 되버렸다;; 아 치매..-_-)

오후에 기분이 급 다운 돼 있었는데...
요즘 기분이 오락가락 미친* 널뛰기를 하는 통에 내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아침부터 병원가서 물리치료 받고
출근해서 정신없이 일하고-.
넘치는 일을 주체하지 못해 결국 늦게 퇴근.

계속 야마가 문자와 전화로 나를 제촉했다 빨리 오라며-.
그 이유는 도착해서 알았지만.
나를 기다린 게 아니라 내 카메라를 기다린 거였어-.
난 카메라 보다 못 한 거냐며..ㅠㅠ

어쨌든 택시타고 슝슝 날아서 홍대 롤링홀 도착.
그녀들을 만나서 볼일을 보고...
급 떨어진 체력으로-. 마지막까지는 패스-.

그녀들이 이끈 홍대 "고양이 세수"라는 까페에서 무한 수다 작렬.
난 처음 그녀들이 그 곳을 간지 몰랐으나 나중에 알았음.
(분위기 좋고, 차 맛있었으니 다른 이유는 패스~)

야마가 종로까지 델따줘서 편하게 집으로 고고씽.
하루가 왜 이리 길며, 사건 사고가 왜 이리 많았는지-.
그 덕에 나는 넉다운.

아 피곤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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