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속초 양양 여행의 마지막을 찍은 인제의 용바위식당.


몇달전 3대천왕에 나온걸 보고,
기억했다가 찾아간 곳이다.


황태국에,감자를 넣고 끓이는것이 인상적이었던.

인제의 황태마을에 위치해있다.
방송 후 사람이많아진듯.
조금 늦은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10분정도 기다린듯하다.
(기다리면서 주문을받아서 음식은 얼마 안기다렸다.)




한상차림.
우린 황태정식을 시켰다.
국과 밥 황태구이가 함께나온다.
가격은...  1만원이었던 것 같다.
(역시 내가 계산안하면 기억이 안난다)

맛난 밑반찬들.
강원도 바닷가식당에는 꼭 빠지지않는 오징어 젓갈과 깻잎장아찌가 짱이었다.





사골국물처럼 뽀얀 황태국.
이건진짜 보약 먹는기분.
속이 따뜻해지는게 마음까지도 따뜻해진다.
오래끓여 감자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간도 세지않아서
2살짜리 조카도 같이 먹을수있었다.





슴슴한 황태구이.
정식을 시켜 1인당 한마리가 나오는데.
내가먹기에는 그냥 그랬다.
조금 싱겁고, 양념이 덜 벤 느낌이랄까.
나는 양념많이 베고.
매콤달달한 황태구이를 좋아하는데,
이건 황태맛이 더 많이 나는듯했다.
그리고 기름기가 너무많아 느끼했다.

참고로, 엄마는 맛있다고
내가 남긴 황태구이 반마리를 다 드셨다.
입맛은 다 다른 거니까.

술한잔 한 다음날 꼭 생각날것 같은 한그릇이다.



2016. 06. 10 점심
with 맘 못나니, 겸둥이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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