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해거리(차이나타운)에 가기전.
인터넷으로 맛집을 수배(?) 했다.

그래서 내 눈에 딱 들어온 곳이 바로 삼생원.
중국식 콩국을 판다고 했다.
전에 대만에 갔을 때 먹은 콩국을 생각하며...
부푼 가슴을 안고 찾아갔다.

오후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고...
화교로 보이는 분들이 계속 왔다갔다해서 괜히 긴장...
(다들 중국어로 대화를 하셔서.ㅠ)

왠 여자애 하나가 와서 콩국을 시켜서 그런지 그분들도 조금 의아한 표정이었다.
테이블에 손님이라고는 나 혼자; 뻘쭘 했다.

여튼 주문한 콩국이 나오고... 콩국은 따뜻했다.
소금, 설탕으로 직접 간을 맞춰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튀긴 빵을 얹어 먹으면 오케이~
튀긴빵을 콩국에 폭 절여(?)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었다.

콩국말고도 만두 및 계란빵을 먹고 싶었으나..
혼자간 관계로 다 못먹을 것 같아서 패스~

콩국은 진하고 고소했다.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듯.
진한 콩국 한 그릇에 배와 마음 모두 든든하게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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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12 부산 - 차이나타운

부산에 여러번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차이나타운에 가지 않았던 나.

이번에는 기필코 가겠다는 일념하에 일단 길을 나섰다.

처음 가보는, 그것도 혼자! 가는 곳이라서 엄청 긴장 했음;

일단 거리를 한 바퀴 휘휘 돌아 보았다.
역시 차이나타운 다운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다.

평일 오후라 한적하고 그리고 한가로운 차이나타운 거리..
한국이 아닌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이라면 살짝 뻥이고.ㅋ
이색적인 느낌이 드는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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