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의외로 후딱 지나가 버렸다.
오랫만에 선배와의 진지한 대화가 나의 고민을 훌훌 털어 주었고.
(아니 그럴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2010년 첫 만남을 가진 나의 정신적지주인 선배는
나에게 정말 멋진 조언들을 남겨 주셨다.

나에게는 아직. 늦은 저녁 전화해 술을 사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며-.
나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내가 정말 세상을 잘못 살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있게 해주었다.

또한 정말 오랫만에 연락한, 나를 이길로 이끌었던 선배에게 봄소풍가자고 느닷없이 들이댔지만.
바로 받아주는 센스를 지닌 이분을 만난 건 정말 축복인 것 같다.

또한 전화하면 보고싶었냐며 어이없는 투정을 부리는.
내가 정말 사랑하고 이뻐하는 후배까지도 오늘은 더 이뻐 보인다-.

그래서 아직 세상은 살아갈만 한가보다.

난 정말 좋은 사람들을 그리고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들을 곁에 둔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오늘은 정말 왠지 기분이 좋구나~~~

빼먹으면 안 될 나에 사랑스런 친구들과
그리고 언제나 즐거운 일을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는 오늘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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