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2

급히 여수에 다녀왔다.
제일 친한 친구의 아버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다음날이 더빙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12일 새벽 막차를 타고 여수에 내려갔다.
연락도 안하고 서울에서 내려갔던터라, 친구는 적잖이 놀랐고.
많이 고마워 해 주었다, 그도 아마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먼길 마다하고 내려와 주었을 테니까.
그리고 장지하는 것을 보고 아침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올라왔다.
여수에 머문 시간은 고작 6시간 정도.

친구 덕에 만 2년만에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진짜 오랫만이구나. 괜히 또 들떠서...-_-;;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는데. 내가 모아놓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요긴하게 썼다.

참고로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국내 항공권일 경우  
성수기 왕복 15000 마일리지, 편도 7500 마일리지
비수기 왕복 10000 마일리지 편도 5000 마일리지 이다.

나는 성수기 였기 때문에 7500 마일리지를 사용했다.
일본 가려고 차곡 차곡 모아둔 거지만.
그래도 급 할 때 요긴하게 쓰니 좋긴 좋았다.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는 따로 내야 한다.
만원정도 들었음.

여수국제공항 -> 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지방 공항이라 그런지 규모는 작았다.
내가 가본 지방 공항 중 나쁘지 않았지만.
(대구, 광주, 부산 공항 중에서
난 대구가 가장 안 좋았던 것 같은데 다녀온지 하도 오래 되서 지금은 잘 모르겠다;;)

여수공항은 처음 이어서 음... 일단 여수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
예약한 비행기 보다 앞 비행기 좌석이 있어서 비행기표를 바꾸고.
그 다음에 바로 탑승 했다.

사실 전날도 여수 내려오면서 밤을 샜고, 전전날도 일 때 문에 밤을 샌 덕에.
정말 비행기에서 쪽팔리게... 타자마자 잠들어서...
내릴 때 승무원 언니가 깨워 줬다.;;;
의자를 뒤로 젓히고 있었는데 착륙 한다고 다시 당겨 달라고
( 아 챙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김포 도착하자 마자, 다시 회사로 고고씽 했지만.ㅠ
회사 도착후 숙직실에서 뻗어 버렸다능;;;

아 힘든 여정,
하지만 보람 있었던 여수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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