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9. 07
왕십리cgv pm 6:45 with 마미

명절음식 다 해놓고 엄마와 함께 영화관람.
개봉전부터 엄마가 타짜 노래를 불렀더랬다.
TV광고와 전에 본 타짜를 재미있게 봐서 그랬을 듯. 추석연휴라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 미리 예매해 좋은자리도 겟해두었더랬다.

사실 전편에 대한 강한 이미지가 있었지만 누가 나오는지 어떤 이야기인지는 확인하지 않고 관람했다.
포스터도 제대로 보지 않아 누가 나오는지도 극장에서 화면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탑(최승현) 신세경이 주인공이라는걸 알고... 나름 현장에서 충격을... 하핫;;;

추석을 겨냥한 영화이기도 하고, 전편에 대한 향수가 있지만
나름 재미있게 보았다.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좋았고!!!
스토리도 예상 가능하지만 나름 좋았고.

이 영화로 탑 배우 최승현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다

날것 그 자체를 가진 눈빛이 참 좋았다.
신세경은 역시 예뻤고!!!
그외에 조연들의 연기도 빛났다.

많은기대를 갖지 않고 본다면 즐기면서 볼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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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이 사람들 도대체 무엇인가?!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박해일 분)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허준호 분)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 선언을 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정재영 분)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세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이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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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9  왕십리 CGV wth 엄마

오랫만에 엄마와 영화관 나들이.

영화 보는 내내 박해일만 보였다고 하면 내가 너무 순이 같은 걸까.
나에게는 박해일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탄을 하게 한 영화였다.
선한 눈을 했다가도 날카롭게 변하며 추적에 추적을 하는 그의 연기에 감탄만 하다가 영화가 끝났다.
사실 영화 마지막에는 유선이 뇌리에 박혔다고 하는 게 맞지만...

정재영과 허준호, 유준상 등의 열연도 빛이 났다.
역시 연기 잘하는 배우들.., 아 정말 존경스럽다.

다만 보는 내내 내가 불편했던 것은 너무 관객들에게 불친절 했다는 것.
나는 조금더 유해국과 아버지 유목형의 관계가 궁금했고-.
박민욱검사와 유해국의 관계도 궁금했다.
하지만 나의 궁금증은 그냥 상상의 나래로~ 넘어가고 말았지만.

그리고 이걸 열린 결말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반전이라고 해야 하나.
마지막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난 아직도 의뭉스럽다.
감독이 관객에게 준 숙제라고 하던데-. 이 숙제를 풀려면 난 아직 먼 인간일수도-.

3시간동안 지루한 줄 모르고 긴장감을 있게 한 영화지만.
뭔가 찜찜하게 남는 것이 있었던 영화.
그래서 한 번 더 보고싶다고 할까.

+) 우리 어머님은 그저 오랫만에 영화를 봐서 좋았고, 영화관 자리가 불편하다며 불평하셨다.
그리고... 영화 내용이 좀 음습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닥 재미를 못 보신것 같다.
나오면서 마음이2 포스터를 보시고는 이런거 보고싶다고 하는 거 보면 말이다.ㅋ
조만간 어머니 손 잡고 마음이2 보러 가야 할 판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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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한 바이킹과 사나운 드래곤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버크섬. 바이킹 족장의 아들 ‘히컵’은 드래곤 사냥에 소질 없는 마을의 사고뭉치. 어느 날 그는 부상 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구하게 되고, 아무도 몰래 그를 돌본다. 서로를 알아가며, 드래곤들의 친구가 된 ‘히컵’. 그들과의 새로운 생활을 만끽하던 ‘히컵’은 드래곤들의 위험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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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5일 왕십리 CGV PM 8:45 

처음본 3D영화.
정말 새로운 경험.
난 아직 문명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날로그식 인간이었던 것이다.

애니메이션이라 유치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화려한 영상이 보는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탄탄한 스토리가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했다.

내 주변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게 하는 영화랄까.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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