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 위치한 카페 yeon [緣]

전에 나의 지인과 삼청동 방문한 날 - 추적 추적 내리는 비를 피해 들어간 전통찻집.
안채 바깥채 등 3곳이 분리돼 있고 우리가 있었던 곳은 바깥쪽에 있는 방이었는데
우리 둘 밖에 없어서 수다 떨고 책있고 사진찍고 갖은 놀이(?)를 다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 곳에는 우리 밖에 없었거든요... 안채쪽에는 사람들이 좀 더 있었어요)
비를 맞은 뒤라 따땃한 방바닥이 온몸을 노글 노글하게 녹여주어 너무 좋았고.
따뜻한 차 한잔은 더 좋았다고 해야 하나.
나는 국화차를 그이는 장미차를 선택. 오후 내내 창경궁을 돌아다니며 쌓인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었습니다.

고풍스러운 한옥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남아 있는 곳.
삼청동에 가면 또 가겠지... 아마도...

삼청동 참 가깝고도 먼 곳인지라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 곳인가 봅니다.
왠지 삼청동이 그리운 날이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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