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하철을 잘 타지 않는다.
타러가기 귀찮고-. 타고 나면 나오기 귀찮고-.
그리고 공기가 일단 갑갑해서 싫어한다.

하지만 야근 후 막차를 타야 할 때면 어김없이 지하철을 타야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렇다고 택시타고 집에 가기에는 회사에서 우리집은 너무 먼 거리이다.ㅠ
안국역에서 AM 12:28분 도곡행(아마 맞을거다) 지하철이 있다.
이 지하철은 내가 가장 애용하는 지하철.
가장 늦게까지 우리집에 도착하는 대중교통이기 때문이다.

한창 안국역이 공사중이었는데-.
요즘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이 전광판을 보게 되었다.
무려 실시간 이슈, 스포츠, 날씨.
그리고 역주변 지도등등을 터치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저기 사진에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보면 되는 것이다.

서울촌년인 나는 저걸보고 혼자 너무 좋아서 그만-,
저렇게 사진도 찍고, 갈때마다 저 앞에서 혼자! 노느라 정신 없는 것이다.

아마 안국역 외에도 다른 곳들에도 설치가 되고 있는 것 같던데-.
보면 한 번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선물 - 당암전통생강한과  (0) 2010.09.15
생일선물.  (0) 2010.06.28
[마감]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립니다.  (45) 2010.06.25
여름이구나  (0) 2010.06.07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참여에 의의를 두다.  (1) 2010.06.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