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는 다 좋은데 음식이 나랑 안맞았다.

음식땜에 엄청 개고생한 기억밖에 없지만 그래도 살려고 매끼 챙겨먹었고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게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족발덮밥이다.

게하에서 붙여준(?) 언니와 동생이랑 먹으러갔다.

우리나라 족발과 비슷하지만
양념이 쫌 다르다.

간장에 동남아 향신료를 넣어 조린듯.


족발덮밥 옆엔 오리국수도 판다.
이날은 "노 팍치"를 외치지 않았지만
이후에 태국에서 어떤 음식을 먹던
나에게 "노 팍치"는 주문 할 때 꼭 필요한 거였다.ㅋㅋㅋ

족발덮밥엔 고수(팍치)가 없지만 오리국수엔 있다.

사실 첫날 첫끼부터
내가 로컬식당에가서 밥을 먹을 줄 상상이나 했겠냐고ㅠ

동남아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처음갔던 캄보디아에서는 관광객들만 가는 비싼데만 다녀갖고....

길거리에 펼쳐진 좌판에서 밥을 먹다니.
근데 심지어 맛도 나쁘지 않으니까ㅋㅋㅋ
가격은 더착하고ㅋㅋㅋ

주문은 영어보다 바디랭기쥐가 더 잘통한다는 사아실~

나에게 문화충격과 동시에.
태국의 맛(?)을 보여줬던 첫 식사.


동남아의 밥은 폴폴날려서
맛있게 씹을수가 없다ㅠ
그래도 배고프니까 먹어야지...


족발덮밥위치
(그냥 골목의 노상에서 파니까 잘보고 사먹으면 됨)
https://goo.gl/maps/E81ngsTcxJ72




내 사랑 땡모반.
수박주스이다.
방콕 갈 때마다 아니 방콕 숙소에 있을 때 마다 달고 살았다.
동남아 다니면서 몇번의 수박주스를 맛봤지만 이집이 최고!

내가 묵었던
Full hostel 바로 앞집.
쌈센소이에 위치해 있다.


Full Hostel
풀호스텔
https://goo.gl/maps/dgPYEVURGr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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