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먹은 커피삼형제. 순서대로-.
아침에 맥모닝 사러간다는 **PD님의 말에 덤으로 끼어서 맥까페 주문.
왕복 20분도 안 걸릴텐데 이날따라 차가 막혔다며...
1시간 30분만에 배달된 맥까페는 미지근해서 후르륵 마셔버림.
맥까페 아메리카노는 처음이었는데. 마실만 했다.

점심때 샌드위치와 함께 받은 파리바게트 아메리카노.
이것도 물 마시듯 후르르륵...

세번째는 이디야 카라멜마끼야또.
엘리베이터앞에서 만난 **PD님 이디야 가신다는 말에 '카라멜마끼야또' 주문.
아메리카노에 이력이 나 주문한 달달한 카라멜마끼야또인데.
결국 커피는 더이상 못 먹겠다며 GG치고 반이상 남김고 퇴근... 아까워..;;

어떤날은 그 누구도 나에게 커피를 제공해 주지 않을때가 있는 가 하면
어떤날은 왜 다들 커피를 사준다는 건지.
여튼 이날은 커피 풍년이었다.

커피 끊고 싶은데. 없으면 일이 안 되니 끊을 수도 없고.
예전에는 아메리카노는 써서 싫다던 내가 무슨 물 마시듯 아메리카노를 먹는 걸 보면.
나도 입맛이 변했나 보다. 늙어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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