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낯선 사람!(Hello? stranger!)"
첫눈에 서로에게 빠져버린 마법같은 사랑!

댄과 엘리스. 소설가를 꿈꾸는 부음 기고가 댄이 타고가던 택시에 스트리퍼 엘리스가 치여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둘의 심상치 않은 만남은 시작된다.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 댄과 엘리스는 사랑에 빠지게 되고, 동거를 시작한다.

"또 다른 설레임의 시작 ..."
첫 눈에 빠진 사랑은 한번 뿐일까?

첫눈에 반한 운명 같은 사랑 ... 과연 그것은 진정한 사랑일까? 댄은 그녀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책의 표지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 애나와 첫만남을 갖게 된다. 댄과 애나는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게 되고 댄은 그 셀레임에 애나에게 계속 접근하지만 댄에게 엘리스가 있음을 아는 애나는 주저하지만 댄은 만나자고 매달린다. 망설이던 애나는 댄의 장난으로 만나게 된 피부과 의사 래리와 결혼을 하지만, 결국 댄과 바람을 피우고 래리와의 관계를 끝내려고 하는데 ...

"첫눈에 반한 운명 같은 사랑..." 과연 그것은 진정한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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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1 AM 7:00
캐스팅 : 엄기준 / 문근영 / 진경 / 배성우

지인의 도움으로 보게 된 클로져.
티켓전쟁따위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다행히 모 문화까페에서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사실 정말 문근영의 변신이 그저 궁금해서 봤을 뿐이라고 할까.

부푼 마음으로 간 대학로에서 클로져를 보러 온 몇몇 연예인도 구경하고.ㅋ

티켓 양도를 잘 못받아, 공연 시작전에 들어가는 기막힌 타이밍까지.
참 클로져 보기 힘들었다...

여튼 연극이 시작되고 앨리스로 나타난 문근영.
그녀는 빛이 났고 예뻤다.
그리고 참 연기를 잘 했다.

단지 아쉬운 건 앨리스 역을 하기에는.
아직 그녀에게는 무리가 있는 듯 했다.
티 없이 맑은 역활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그녀의 각인된 이미지 때문이라고도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튼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그녀의 연기에 나는 조금 아쉬웠다.

연기도 잘하고, 표현력도 좋은 문근영이지만.
앨리스는 소화하기 어려운 듯하다.
내가 생각하는 앨리스는 조금 더 강하고,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문근영의 앨리스는 맑고, 여리고, 안타까운 이미지였다고 할까.
물론 앨리스에게도 맑고, 여리고, 안타까운 느낌이 있지만.
문근영의 그런 느낌은 아닌듯... 그녀만의 색깔로 소화하고 잘 소화하고 있었지만...

사실 클로져를 본 뒤!
나에게는 엄기준 이라는 연기자를 정말 머리속에 깊이 각인시키게 되었다.
아 정말 멋지다. 완전 팬클럽이라 들 기세!
그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브라보!!!
말이 필요없다. 내가 주절거리기에 흠이없던 연기.
엄기준 짱짱짱이다!!!!
어쩜 저렇게 매력적일 수가 있을까. 그냥 엄기준이 댄 같았다.

엄기준 나올 때 또 보러가고 싶을 정도.
사실 조금 연극치고는 비싸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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