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현재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지 헷갈린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12월 중순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이 악몽의 서막.

나와 절친이기도 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배와의 작업이 이리도 힘들 줄이야.

서로를 잘 알기에 편안하게 진행될 줄 알았다.

근데 나랑 정 반대인거다.

아... 내가 6년 만에 다시 함께 하는 거라 적응을 못하는 건가..

나만 힘든 게 아니었다, 다른 팀원들도 그 선배에 대한 평은 마찬가지.

정말 어렵고 어렵다.

그래서 친한 사람과는 일적으로 엮이면 안 되는 거구나

새삼 깨닫는다.

더 엮이기 전에, 서로에게 상처받기 전에 끝내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한 달이 고비가 될듯.

2월아 어서 오라고.

선배랑은 좋은 선배 후배로만 남는 걸로!

 

+) 포스팅 정리도 전에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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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아닌 직업 때문에 짜증 나는 일이 생겼었다.

 

얼마전 3-4년 정도 이 일을 했다던 사람이 오마이뉴스에 기고를 했더라,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해도 너무하게 적었더군.

그리고 그건 너의 의견이지 다 그렇다는 건 아닌데.

난 좋은 선배도 만났었고 동료도 만났으니 횟수로 9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거겠지.

니가 그렇게 적어 놓으면. 지금 일하는 사람들은 다 미친년이 되는 걸 왜 몰랐을까.

자기만 편하자고, 그런 건가.

아니면 이바닥의 더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내가 9년 굴러봐서 아는데.

그런다고 절대 바뀌지 않는 바닥이 이 바닥이더라.

일하는 건 어디를 가든 더럽고 치사한 일이 있기 마련. 아직 사회를 몰라도 너무 모르더라.

방송일만 그런 줄 알지, 다른데 가도 다 그래.

 

 

누구는 몇천만원 몇억을 번다지만.

누구는 한달에 80만원도 안 되는 월급 받으며 일하는 곳이 여기니까.

그런데 이건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다 똑같다는 거.

고로 변치 않는 다는 거다.

근데 위에 꼰대들은 개혁이 일어날거 같으면 그 사람들을 짤라버리지.

이미 언론은 제 기능을 상실했고. 정부의 개가 된 마당에 뭘 더 바라겠는가.

 

 

 

내가 하는 일도 힘든데.

그 일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는 것도 더 힘들다.

그래도 나는 먹고 살기 위해 오늘도 일한다. 마감 시간에 쫒기며.ㅠ 쳇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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