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07  거제도 - 구조라선착장
-. 해금강, 외도투어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인근 유람선 선착장.
선착장 앞에는 어촌계 사람들이 하는 (마을 부녀회 및 해녀분들) 좌판이 있다.
이곳에서는 해녀들이 따온 싱싱한 해산물들을 마음껏(?) 맛 볼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말이 필요없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
거기에 멋진 풍광까지...
해금강은 다들 알겠지만!
그 풍광이 금강산 만큼 빼어나다고 해서 해금강이라 붙여 졌다고 한다.
굳이 해금강이 아니더라도, 거제의 풍광은 정말 멋있다 못해 할말을 잃게 만든다.




 

-.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며 너무 찍어 댔더니만 정리 불가.
-. 멋진 곳에 다녀온 것에 감사한다.
-. 거제도는 두 번 가 보았지만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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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 2009년 8월 29일 ~ 30일



어렵게 얻었던 늦은 여름 휴가.
꼴랑 이틀이지만 얼마만에 쉬어 보는 거냐며 강행군을 했었다,
아침겸 점심으로 범일동 조방낙지를 먹고 향한 곳은 바로 남포동 국제시장.
주말이라 그런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붐볐다.




제일 먼저 눈에 띈 말린 과일들.
서울에서는 쬐금 보기 힘든듯. 남대문시장에 가면 있으려나..



일단 골목안으로~ 고고!!
정말 사람들 많다. 좁은 골목을 빼곡히 들어선 사람들.




부산 사람들은 깡통시장이라고 부른다던데.
없는 게 없었다. 나 사실 조금 쫄아서 몰래 찍었던 기억이.
양담배며 화장품이며, 국제도시 부산의 뒷골목쯤 되는 건가...;;






시장하면 먹을 것을 빼 놓을 수가 없다.
오뎅, 팥빙수 등등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 천지!




국제시장안에서 발견한 수수부꾸미.
아시는 분 손!!! 수수부꾸미랑 찹쌀부꾸미. 
(부꾸미는 부침개의 사투리)
저 안에 노오란 설탕을 넣어 주시는데 얼마만에 먹어보는 수수부꾸미인지.
아 눈물날 뻔 했다구.



미리 붙여 놓은 수수부꾸미와 찹쌀부꾸미.
너무 따뜻한 것보다 조금 식은 것이 쫄깃 거리면서 더 맛있다.




그리고 결국 우리의 발길을 잡은 국제시장표 팥빙수.
사실 국제시장에 팥빙수 골목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지쳐 팥빙수가 보여서 먹은 것.



직접 팥을 삶아 만들었다는 아주머니의 말을 100%로 신뢰하긴 어렵지만,
들어간 거라고는 후르츠 칵테일과 우유, 팥밖에 없는데도 너무 맛있었다.



정말 깔끔하게 먹었다.


\

핕빙수와 함께 팔던 어묵.
어묵하면 부산 아닌가~ 결국 한 고치씩 얌얌.



시장을 돌아다니다 만난 어물전,
생선들이 싱싱 했다,
조기는 알겠는데 그 외의 물고기는 뭔지 잘 모르겠다..;;




어물전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특징은 정말 다들 싱싱해 보인다는 거.
역시 부산 인 건가...




오늘 오래된 여행 포스팅을 하는 이유 바로 이 '유부전골' 때문이다.
아침 S본부의 모 아침프로그램에서 이 집이 나왔다.
보자마자 부산으로 달려가 '유부전골' 한사발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 정도...





우리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앞에 노점에서 서서 먹었다,
역시 길거리음식은 서서 먹는 게 최고!
이집을 찾아 간 건 아니고 국제시장을 둘러보다가 있길래 먹음직스러워서 한그릇~
저기 보이는 가... 저 오뎅탕과 유부만두.
저기서 바로 퍼주신다.




이집의 특제 메뉴 '유부만두' 유부주머니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탱탱한 저 몸매... 군침 돈다..  



바로 앞에 나온 팥빙수와 오뎅을 이미 먹은 상태여서 한그릇만 주문했다,
유부두부를 잘라 주는데 그 안에 오동통한 당면과 야채의 조화란...
그리고 국물은 완전 끝내준다.
정말 싹싹 긁어서 다 먹었던 기억.


부산 가면 꼭 먹고와야 한다,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른다.
저 유부전골의 맛을... 방송 나온집은 맛 없다는 통념을 깨 준 집 중의 하나이다.
작년에 갔을 때도 방송 나온 내용들을 붙여 놓으셔서 맛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주문했지만
한 입 먹고 아 방송 나올 만 했구나 라는 말을 자아내게 하는 집.
가끔 바람부는 날이면 생각 나는 유부전골.
이번주 주말 바람이나 쐬러 부산갈까... (목적은 다른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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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월 2일 ~ 3일 거제도
- 촬영 따라 겸사 겸사 다녀왔습니다.
- 역시 거제도는 어디를 둘러봐도 그림이더라고요.
- 하는 일도 없이 있었는데 다녀와서 결국 감기앓이 좀 했어요;;;





거제도 도착해서 먹은 아침. 굴해장국
학동마을에서 먹었고요. 식당이름은 선장횟집(맞는지 가물 가물....)




식당에서 나온 반찬들. 단촐하지만 참 맛있었습니다.





저기 멀리 오늘의 촬영지 다포마을이 보입니다.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해 있어... 거제대교에서 마을까지 한 5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작은 섬처럼 생긴 마을인데 아늑하고 참 좋더라고요.



검푸른 남해바다가 촬영팀을 반겨주었습니다.
이날 날씨는 참 좋았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촬영 하기로 한 문어배는 뜨지 못했습니다.ㅠ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에 위치한 다포마을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 사이사이에 돌담이 정겹습니다.
바닷바람 막으려고, 직접 쌓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 돌담 윗집에 사시는 어머님입니다.
사진 한장 찍어 달라고 했더니 차롓하시는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어머님이 상당히 멋쟁이셔서 꼭 찍고 싶었습니다.
올해 예순아홉이라고 하시는데 50대로밖에 안 보이십니다.
사연도 참 많았는데 어머님. 나중에 제 프로그램에 또 나와주...세요...

제 핸드폰으로 한장찍고, 어머님이 핸드폰 주시면서 찍어 달라고 하셔서
어머님 사진 찍어 드리고 핸드폰 배경 화면으로 등록해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분명히 집 지키라고 대문 앞에 있었는데
사람만 보면 도망가는 강아지입니다.
다음에 가면 늠름한 백구가 되어있길 바라며...




인자한 웃음이 좋았던 할아버지댁입니다.
촬영 끝나고 감사하다고 인사 갔더니 손주녀석만 있더라고요.
집외경 한 컷 찍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푸른 남해바다입니다.




유난히도 길다고 소문난 다포마을 방파제.
멀리 다포마을 등대가 보이는 군요.



사진이 참 멀리도 나왔군요.
저 검은색 점은 저희 담당 PD님.
지나가는 배 찍으시느라고 100미터 달리기 하셨습니다.ㅋ




바다에 부서지는 햇빛이 너무 눈부셨어요




다포마을 이장님의 멋진 애마. 프라이드입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사진을 잘 보면 점으로 보이지만 해녀어머님들이 보입니다.
이날 저희 덕분에 일요일날 물질나가주셨던 어머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해녀어머님들이 물질하실동안 해녀배선장님이 바다에서 바로 채취해 놓은 미역입니다.
처음에는 왜 미역을 캐 놓았는지 몰랐는데 다 저희 때문이더라고요.




해녀배의 갑판은 이렇게 돼 있습니다.
낡은 난로가 세월을 이야기 해 줍니다.
해녀들이 바다에 나가기 전, 그리고 바다에서 나오면 고뿔 걸리지 말라고 불을 피워주신다고 합니다.





해녀배 선장님. 물질하는 해녀어머님들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자. 선장님이 촬영팀을 위해 잠시 바람을 피할 곳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갯바위 아니 절벽 사이에 틈으로 배를 끌고가 바람을 막아주시더라고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때 먹었던 컵라면 입니다. 바다위에서 먹는 컵라면 맛은 아마 절대 못 잊을 것 같습니다.




물질중인 해녀 어머님들



물질을 끝내고 다시 항으로 돌아오는 길...




저희가 탔던 해녀배 입니다. (뒤쪽에 있는 것)



투명하다 못해 파란 남해 바다 입니다.




어머님들이 까주시던 성게 알.
바다에서 바로 캔 건데 달디 답니다.
처음 먹어본 성게 알인데 어찌나 맛있던지 꿀맛이 따로 없었습니다.

자연산 전복도 그대로 먹었는데 꼬득꼬득 한게 아 정말 잊을 수 없는 맛.
전복, 성게, 멍게, 해삼 등 1년치 해산물은 다 먹은 듯 합니다.

다포마을은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문어, 숭어등이 유명하고
해녀 어머님들이 잡은 자연산 전복, 성게, 멍게 등등이 유명합니다.

거제도 가시면 꼭 한 번 들려 보세요

*혹시 해녀 어머님들이 직접 캔 자연산 전복 및 해삼, 멍게, 성게 등 구매 문의 하실 분은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돌문어도 판매 하오니 문의 하실 분 비밀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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