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나몰라라 했던 천안함 사건.
천안함이 바다로 사라지던 그 시각. 나는 회식을 하고 있었다.
같이 회식을 하던 선배가 '초계함이 뭐야?' 라고 물으셨고...
다음날 천안함이 두 동강이 나면서 바닷속으로 사라졌다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어쨌든 그 사건이 일어난 한 달 뒤.
결국 46명의 장병들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고.
오늘 그들의 장례식이 치뤄졌다.

그들의 명복을 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생각하며...

그동안 미디어에 나오던 기사들 보면 분통 터지고.
관련 방송들을 보면서 울분이 가시지 않았다.
나도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에.

한달동안 천안함으로 시끄러웠던 그리고 한 편으로는 조용했던 대한민국이
그들의 죽음을 잊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 이런 비극은 더이상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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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동안 먹은 커피삼형제. 순서대로-.
아침에 맥모닝 사러간다는 **PD님의 말에 덤으로 끼어서 맥까페 주문.
왕복 20분도 안 걸릴텐데 이날따라 차가 막혔다며...
1시간 30분만에 배달된 맥까페는 미지근해서 후르륵 마셔버림.
맥까페 아메리카노는 처음이었는데. 마실만 했다.

점심때 샌드위치와 함께 받은 파리바게트 아메리카노.
이것도 물 마시듯 후르르륵...

세번째는 이디야 카라멜마끼야또.
엘리베이터앞에서 만난 **PD님 이디야 가신다는 말에 '카라멜마끼야또' 주문.
아메리카노에 이력이 나 주문한 달달한 카라멜마끼야또인데.
결국 커피는 더이상 못 먹겠다며 GG치고 반이상 남김고 퇴근... 아까워..;;

어떤날은 그 누구도 나에게 커피를 제공해 주지 않을때가 있는 가 하면
어떤날은 왜 다들 커피를 사준다는 건지.
여튼 이날은 커피 풍년이었다.

커피 끊고 싶은데. 없으면 일이 안 되니 끊을 수도 없고.
예전에는 아메리카노는 써서 싫다던 내가 무슨 물 마시듯 아메리카노를 먹는 걸 보면.
나도 입맛이 변했나 보다. 늙어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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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서 준 설선물.
산머루 와인과 임실치즈피자.
이 외에 포도씨유+스팸세트와 위의 와인세트 중 선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이틀전부터 휴가였던 우리팀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남아 있던 건 저 와인세트 밖에 없었다는.

팀장님 왈
"이거 밖에 안 남았네 넌 술 좋아하니까 이거 갖고가-"
그리고 우리팀 다른 친구에게는
"너도 이제 와인을 알아야 하지 않겠니"
라고 하시며 와인세트 떠 넘기심;

내심 생필품 선물 세트를 기대하셨던 우리 어머님.
조금 서운해 하셨음... (엄마 내가 쉬지만 않았어도 스팸과 포도씨유 겟 할 수 있었는데 미안..)

치즈는 양파와 인삼 맛인데.
양파 맛은 그럭저럭 먹을 만 하지만 인삼맛은...;;
산머루 와인은 아직 개봉 하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음.
(조만간 일찍 끝나는 날 마실 예정)

그래도 잊지 않고 설 선물 챙겨주셔서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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