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09  울산

정말 한 2년 만에. 
울산에서 결혼하고 살고 있는 *작가와
진주에서 12월에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던 *작가와
현재 백수 생활 중인 *작가의 만남이 있었다.

부산에서 울산 가는 게 어찌나 설레던지.
너무 오랫만에 만나는 얼굴들이라서 그런지도 몰랐다.

일단 울산 터미널 앞에 아웃백에서 점심을 먹고,
울산 어디 해수욕장 앞에 있는 커피빈에서 커피를 마시고.
울산에 신접살림을 차림 *작가의 집에서 수다를 떨고 진주로 왔다.

5년전 부푼 꿈을 가지고 만난 친구들인데.
이제 각자의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뭐 나도 나름대로 내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셋이 모였으니 수다가 아주 끝을 달렸다.

울산에 한 6-7시간 정도 있었는데 한 거라고는 밥 먹고 차마시고, 수다떨고.
무슨 서울 시내에서 만난 것 같았으니까.

울산 고속버스터미널 위에 놀이동산이 있던데-.
나도 저 관람차 타고 싶다.
다음에 가면 꼭 타고 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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