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짱의 기억 저장소

내가 너무 좋아하는 홍대 카이.
이날은 부산에서 올라온 지인과 함께였다.
이미 1차를 거하게 한 관계로 2차를 하러 갔었다.

카이의 메뉴 중 가장 나를 미치게(?) 하는 건 바로 라멘.
일본식 전통 라멘이 참 맛있다.
라멘 종류는 다양한데 특히 매콤한 이 라멘이 가장 좋다
(이름은 까먹었다...)
여름에 가면 냉라멘도 하는데 시원하니 먹기 좋다.

여기에 시원한 도쿠리 한 잔.
캬~!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인다..;;

조만간 방문해야지...

+) 홍대 걷고 싶은 거리로 걷다보면...지하에 있다.

2010. 3. 20

부산가면 가장 먼저 먹겠다고 생각했던 해운데 소고기국밥.
이거 먹으려고 부산 내려갈 때 쫄쫄 굶고 갔다는...
부산역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 "해운대요!" 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바로 국밥집으로 고고씽.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배를 채워야 했거든요.



가마솥국밥이 만들어지는 가마솥입니다.
앞에서 아주머님이 무를 자르고 있었는데 예사 솜씨가 아니더라고요.
(이 사진은 나올 때 양해를 구하고 찍었는데. 아주머님께서 또 오라며 후식으로
야쿠르트 주셨습니다. - 왠지 모를 감동이...ㅠ.ㅠ)





오랜 세월을 자랑하는 벽에 낙서들.
그리고 오래된 식탁과 의자.
곧곧에 연예인들 싸인도 붙어 있고.
사실 제가 한 5년전쯤 부산에 갔을때 이 소고기국밥을 처음 먹었는데.
그때와 전혀 다를 게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단촐한 반찬들.
사실 국밥에는 잘익은 깍두기만 있으면 되는데..
반찬들 다다 맛있었어요
깍두기는 푹 익지는 않았고 살짝 익었는데 국밥과 함께 먹을 만 했습니다.



드디어 주인공 등장입니다. 제가 그렇게 먹고 싶어했던 소고기국밥.
왜 서울에는 이런 국밥집을 찾기 힘든 걸까요.ㅠ
(혹 아시는 분 섭짱에게 좀 가르쳐 주세요!!!)
맛은 필요 없겠죠. 아삭한 콩나물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죽음입니다,
한 번 먹어보면 계속 생각난다니까요.




촘 지저분 하긴 하지만..
다 먹었습니다 싹싹 긁어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하여간 밥은 다 먹었어요.ㅋ

부산 가시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해운대 소고기국밥.
가시는 길은
*해운대 버스터미널 뒤쪽 - 택시 타면 해운대 버스 종점이라고 하시면 되요~
버스 종점 앞이 소고기국밥 골목 입니다.

삼청동 - 시골밥상

사진 정리하다가 급 가고싶은 마음에 포스팅.
삼청동을 걷다가 보면 삼청동파출소 건너편에 위치한 시골밥상입니다.
반찬이 한 15가지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먹은 건 닭도리탕 정식 이었던 것 같은데.
닭도리탕이 매콤하면서 달큰한게 참 죽입니다.

같이간 친구가 부모님 모시고 같이 오자고 했는데.
(그만큼 음식이 토속적이고 맛있다는 이야기 겠죠?)
지금 계획중에 있습니다. (5월안으로 가쟈규!)

맛깔스런 반찬들과 닭도리탕. 된장찌개. 그리고 조기구이까지.
정말 진수성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