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014년 11월...)
양평 5일장에서 모과발견!!!

엄마를 졸라 겨우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살수도 있었지만... 뭔가 시장가면 엄마를 졸라 얻는 것들이 즐겁고 신난다. 어린아이처럼!!!)

엄마의 말에 의하면.
처음에 모과 사달라고 해서 무시하고 지나쳤는데 5일장을 한바퀴돌고 가러고 했거든~ 근데 얘가 애처럼 사달라고 생떼를 쓰는거야 그래서 어딨냐고 했더니 그걸 또 기억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한바구니를 샀줬지 뭐-. 라며
아빠에게 이르다 시피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얻은 모과를 집으로 갖고와
혼자 낑낑 모과 껍질을 깍고....

썰어보려 했으나 포기ㅠㅠㅠ


아빠가 소환 되어 모과를 썰기 좋게 잘라주었다.
아빠에게 감사의 인사를... 이제야 드립니다.


모과를 썰기시작했는데 이건 너무 뻑뻑한거다 아놔ㅠ
내 손가락의 감각이 다 없어지는 줄...
엄마와 둘이 주방을 점령.
1시간이 걸려 사온 모과를 다 썰고.
고모가 농사지어 준 생강도 썰고.
설탕 모과 생강을 1.5:1:0.5
비율로 섞어 병에 담아 한병
모과와 설탕을 1:1 비율로 한병을 담았다.


모과 녀석들 너희 너무 뻣뻣해!!!

설탕에 버물버물하고 병으로!!!

흑설탕으로 버무린건 생강모과차.
노란색은 모과차.

일주일에서 열흘 집안에서 숙성시킨뒤 한달정도 베란다에서 숙성.


지금은 냉장고에 넣어놓고 맛나게 먹는중.


큰고모랑 고모부오셨을 때 드렸는데.
생강모과차 맛있다고해서 한병 선물해드림!!!


울집에 모과차마시러 오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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