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심란하다.
아니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다.


이런 상처를 받을 줄이야.
참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상처란 쉬우면서도
치료하기는 어렵다. 차라리 몸이 아픈게 나을 듯.


한달 째 감기를 달고 살고 있다.
아마도 마음도 몸도 피폐해져 낫지를 않는 거겠지.
얼른 툴툴 털고 일어나야 할텐데. 걱정이다.


요 며칠새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돌아보았다.
나는 지금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그 길이 가시밭길이란 걸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그래서 그 길을 그만 갈지 아니면 다시 힘을 내서 헤쳐나갈지 고민중이다.
이미 결론이 나 있는 그런 시답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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