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의 반이 흘러 버렸다.
훌쩍... 슬프다.ㅠ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나를 스치고 지나갔으나.

나의 첫 서른의 여행지는 제주였고.
나의 말을 가장 잘 들어주는 나의 베프와 함께 간 세번째 여행이었다.

그리고 세번째 프로그램.
청착하려 애썼으나... 타의로 인해 그만둘 수 밖에 없었던...
나름 공 많이 들였는데... 그 공든 탑이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다.

벌써 6월 내 서른의 반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다.

나는 아직 일어설 용기를 못 얻은 걸까.
아니면 일어서 용기가 없는 걸까.
이것도 아니라면... 정말 하기 싫은 걸까.
내 자신에게 묻는다.

너는 정말 무엇을 하고 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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