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탄 수상버스.
태국의 대중교통중에 하나이다.

방콕은 강을 따라 버스정류장이 있다.

숙소에서 10분정도만 걸어가면
수상버스정류장이 있었다.

왕궁을 가기위해 길을 나섰는데
그것이 나의 판단미스였다.

이날은 쏭크란 전야제었고.
동남아는 건기였고.
무지더웠다ㅠㅠㅠ

버스정류장 못찾아서
너무 멀리간 덕분에 강가산책은 덤으로하고 탄 수상버스.




수상버스표
14바트이다.

현금내고 타면 13바트내면된다.
버스요금이 우리나라로치면 500원정도인셈인데.
태국의 물가가 확 실감난 순간이다.




나름 여행객인 나에게는 관광온듯했던 수상버스이다.
타면 바람도 시원하고.
주변구경도 할 수있어서 딱 좋았다.

꼭 내가 갈 정류장번호 외워서 잘 보고내릴것.

안그러면 이상한데 내릴수도 있으니까!

나는 왕궁 갈때버스표 샀고,
올 때는 현금내려고했는데
버스차장언니가 안 받았다.

어글리코리안 안되려고 꼭 내려했는데
차장언니 내가 13바트를 주자 다시나에게 돌려주고 인사하고 가서 개당황.


나 너무 불쌍해보인거니ㅠ

여튼 사람많을때는 잘 안받고
안내는 사람도 많다던데 그러지들 맙시다아~


2016. 4. 12 (D +2) 수상버스
나혼자!







태국에 도착하고나서 안 사실.
이날부터 송크란 전야제라는 것이다.

나는 치앙마이에서 하는 동배 송크란을 신청했었는데 14일부터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4월 13일~15일 3일간 축제였으며, 내가 첫일정을 시작한 12일은 전야제로 카오산이 시끌시끌했다.

나는 방콕 카오산과 람부뜨리에서
12일 전야제와 13일 축제 첫날을 즐겼다.

전야제날 풀호스텔 사장님이 삼겹살파티하자고 해서 참석!
거기서 만난 친구들과 즐거운 삼겹살&술을 먹고 카오산로드로!
(이자리에서 숙소분중 한명한테 저렴한가격에 물총도 겟했다.)

송크란은
우리나라 음력 설과 같다고 한다.
새해의 안녕과 복을 비는 축제라고 보면 된다.
이 기간에는 태국 전역 외에도 라오스 캄보디아에서도 새해맞이 물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세계의 축제 중에서도 손꼽히는 태국의 쏭크란 축제른 내가 즐기고 그 속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흥분되기 마련인데, 얼큰하게 술도 한잔했으니 뭐 완전 씐이 났다.
 

언제해보고 안해본 물총싸움이던지,
마음껏 물을 뿌리고 맞으며
온몸으로 축제를 즐긴 것 같다.



물총은 필수!





람부뜨리.
온통,물바다 그래서 행복한 송크란.



밤이되면 거리전체가 클럽으로 변하는 카오산로드.


방콕은 사람들이 모이는 특정지역에서 축제가 열렸다면 치앙마이는 도시전체가 들뜬느낌이었다.

방콕을 뒤로하고
송크란을 즐기겠다며 치앙마이로 떠나온 나. 치앙마이는 새로운 느낌이어서 잠시 내가 흥분할뻔 했지만 전날 송크란의 휴유증으로 열감기가 납시어 나의 첫 송크란은 방콕에서 끝이났다.

호텔에 들어가서 이틀자고나왔더니
송크란이 감쪽같이 끝나있었다는....

사진은 숙소오면서
택시안에서 남긴 것!



치앙마이 공항에서,
치앙마이 타페게이트로 향하는 길.
송크란을 즐기는 사람들로 길이 꽉 막혔다. 덕분에 택시요금은 정찰제로 나 무려 400밧이나 주고 탔다규!













안녕 송크란 다음에 또 만나!




2016.04.12~14 (D+4) 송크란 축제

동남아는 다 좋은데 음식이 나랑 안맞았다.

음식땜에 엄청 개고생한 기억밖에 없지만 그래도 살려고 매끼 챙겨먹었고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게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족발덮밥이다.

게하에서 붙여준(?) 언니와 동생이랑 먹으러갔다.

우리나라 족발과 비슷하지만
양념이 쫌 다르다.

간장에 동남아 향신료를 넣어 조린듯.


족발덮밥 옆엔 오리국수도 판다.
이날은 "노 팍치"를 외치지 않았지만
이후에 태국에서 어떤 음식을 먹던
나에게 "노 팍치"는 주문 할 때 꼭 필요한 거였다.ㅋㅋㅋ

족발덮밥엔 고수(팍치)가 없지만 오리국수엔 있다.

사실 첫날 첫끼부터
내가 로컬식당에가서 밥을 먹을 줄 상상이나 했겠냐고ㅠ

동남아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처음갔던 캄보디아에서는 관광객들만 가는 비싼데만 다녀갖고....

길거리에 펼쳐진 좌판에서 밥을 먹다니.
근데 심지어 맛도 나쁘지 않으니까ㅋㅋㅋ
가격은 더착하고ㅋㅋㅋ

주문은 영어보다 바디랭기쥐가 더 잘통한다는 사아실~

나에게 문화충격과 동시에.
태국의 맛(?)을 보여줬던 첫 식사.


동남아의 밥은 폴폴날려서
맛있게 씹을수가 없다ㅠ
그래도 배고프니까 먹어야지...


족발덮밥위치
(그냥 골목의 노상에서 파니까 잘보고 사먹으면 됨)
https://goo.gl/maps/E81ngsTcxJ72




내 사랑 땡모반.
수박주스이다.
방콕 갈 때마다 아니 방콕 숙소에 있을 때 마다 달고 살았다.
동남아 다니면서 몇번의 수박주스를 맛봤지만 이집이 최고!

내가 묵었던
Full hostel 바로 앞집.
쌈센소이에 위치해 있다.


Full Hostel
풀호스텔
https://goo.gl/maps/dgPYEVURGr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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