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의 내 상태.
나름 혹독한 서른앓이를 하는 중.
난생처음 링거 (영양제)를 맞았고 난생처음 위내시경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위궤양 판정받고
결국 발병 2주만에 일 그만두고 쉬는 중...

링거 맞으니까 열도 내리고 좋더라
자주 종종 애용해야 겠다능... 기운 없을 때 맞으면 짱인듯.

위궤양은 열흘이 넘도록 나를 괴롭혔다.
덕분에 의사선생님도 괴롭힘을 당했다.
나 처럼 아파하는 환자는 별로 없다며. (이런... 난 저얼대 꾀병 부린 게 아닌데)

위궤양 덕분에!
우유, 커피, 알콜, 매운 음식 -> 모두 안되는것들!
내가 좋아라 하는 것들을 먹을 수 없게 됐다.

배가 아파 제대로 먹지 못한 덕분에
무려 10일간 4kg이 빠졌다.
(나름 원치 않는 다이어트도 되고 좋았다.ㅋ)

여튼 힘들고 괴롭다, 위궤양 (한달은 약을 먹어야 한다)
지금도 가끔 배가 쓰리고 아리다.ㅠ

덕분에 올해는 그냥 놀고 먹어야 겠다.
술도 끊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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