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 동안
치앙마이에 머물렀는데.
사실 먹은게 별루 없....다능....

사진을 안 찍은건 아닌데
밥 사진은 거의다 찍었는데
진짜 몸상태 땜에 인스턴트 죽 사다 먹고
한 일주일간 먹는것에 대한 흥미를 잃었던 시기라서 그런듯하다ㅠ

그래도 일행들 덕분에 챙겨먹었던 음식들.
거의 내 입맛엔 안맞았지만ㅋㅋㅋ
그게 다 여행의 묘미라.....



첫번째로 기억하는 것의
Ristr8to 라는 커피솝이다.


이게 아마 롱블랙라떼인듯.




최근 님만해민에서 가장 핫한 커피솝.
바리스타 대회에서 1등 했다고한다.

커피맛 조으다!
에어콘도 빵빵하게 나오고.

우리 라오스여행 일정도 짜고,
문피디도 여기서 수다 떨다가 섭외ㅋㅋㅋ

나는 아이스라떼 먹었는데.
따뜻한 라떼가 더 맛있다!
좀 더 향이 깊고, 진한 느낌.

롱블랙이.맛나다던데
난늘 라떼!
라떼도 좋다

정말 커피다운 커피를 마시는 느낌.

가격은 60-100바트 사이

누가 후기에 30바트짜리 밥먹고
80바트짜리 커피를 마시는 기분인데
커피가 맛있어서 간다고ㅋ
나도 엄청 공감한 부분이닷!

님만해민 큰길에 위치해있고
본점이 만석이면 근처에 걸어서 2-3분 거리에 분점이 있다.

나도 처음은 분점
다다음날 본점 방문!
여행중에 두번이나 다녀온거면 그만큼 매력이 있는 거라구.


Ristr8to 위치 하단 클릭 클릭
Ristr8to - Specialty coffee
님만해민에 위치한 마야백화점과 가깝닷!



빵집 게하에서 묵은 첫날 먹은 잔치국수!
진짜 잔치국수 쌀국수 아니고 밀국수!
이거먹고 살만했다지 아마ㅋㅋㅋ


빵집 게하엔 조식은 없지만.
간단한 음식들을 판다.
가격도 별로 안비싸구ㅋ

거의 매일아침 뭔가를 시켜먹었던 기억이 솔솔ㅋㅋㅋ




내가 먹은 태국 음식중 가장 기억에 콕 남는 음식이다.

매콤한 게 내입맛 저격.
일행들이 나보고 젤 맛나게 이거 먹었다며 다시 입맛돌아온줄 알았다고 했다.
다음날 내 입맛은 돌아오지않았지만ㅋㅋㅋ

해산물 찜인지 볶음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문하면 테이블위에 우르르 쏟아준다.

우린 해산물믹스에 소스는 기본으로 주문.

해산물 종류 고를 수 있고
소스도 고를 수 있다.

아주 매콤하고 (아니 맵다)
약간 향신료 냄새가 나지만
크게 거북하지 않다.
(향신료 종류에 엄청 예민하게 반응했던 나.... 내가 먹는거는 다들 먹을 수 있다고 보면됨ㅋ)











간판 거의 안찍는데 징짜.맛나서 찍었다.



이게 내부.
저 나무판 위에 음식을 우르르 쏟아준다.


치앙마이 최고의 맛집이었음!
위치 마야백화점 옆 야시장 지나서 바로있다.
กุ้งคลุก koong klook เชียงใหม
위치는 위에 클릭클릭

점심 장사안하고 오후5시부터
영업하니 참고할 것.






빵집 게스트 하우스에서 먹은 김치볶음밥.
메뉴에는 없지만, 사장님께 특별주문하면 먹을 수 있다.
타지에서 먹는 김치볶음밥은 정말 반갑다구!

맛은 뭐 쏘쏘ㅋㅋㅋ

님만해민에 미소네라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한식 생각나면 가라고 하더라.
거기가 맛있다며ㅋㅋㅋ

나는 김치볶음밥 먹어서 패쓰!

사실 볶음밥 먹는데
사장님이 닭죽을 주셔갖고
죽 먹느라 좀 남김...

그 닭죽이 먹고싶다ㅠㅠㅠ




요긴  빵집게하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크레이지국수집!

쌀국수인데
맛이 괜춘해서 두번이나 갔다
사실 일행중 막둥이가 국수마니아.
삼시세끼 국수를 찾는다.
난중에 베트남 국수로드 찍자며
국수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베트남가서 쌀국수 먹을때마다
막둥이가 생각났다는ㅋㅋㅋ

이집은 육수,면,고명을 고를 수 있다.

메뉴중 크레이지누들이라는 150바트짜리가 있는데 그게 젤 양도 많고 고명도 많고 맛났지만
사진이 읍네ㅠ


국수가 양이적어 두그릇씩 먹었던
막둥이와 문피디.
역시 국수마니아들!

이 사진보니 또 가고싶다ㅠ

국수집은 님만해민 13번 도로에 있는데 구글에도 등록안된 진짜 현지인 전용맛집인가 보다.

구글지도 열심히 뒤져서 결국 주소알아냄.
나란 녀자 진격의 녀자,ㅋ

님만해민 국수집
클릭하면 위치나옵니다.
핀고정해놈.



구글지도에서 외경따옴.
누가 찾아갈지모르니ㅋ
아니면,내가 다음에?

내가 태국에서 먹은 수많은 쌀국수중 최고의 맛!

단.. 노 팍치 꼭 외치고 주문해야함ㅋ

아무리 뭘 먹어도 고수는 적응불가ㅠ




일행들이.
나 버려두고 쿠킹베이커리를 가고
낮잠 자다가 비와서 벌컥일어나
간만에 옥상까지 전력질주.

옥상에 슈즈말려놨는데
말짱 도루묵ㅜㅜㅜ

왜그리 난 계단을 뛴 것이냐ㅠ


비도 오고 우울함 달래려 1층 내려왔는데 같이 그랜드캐년간 분들이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는거다.

나 떡볶이킬러인데.
정말 반기며 따라갔다지.

치앙마이대학교 앞
야시장이 열리는 곳에 위치한
즉석 떡볶이가게.

이름은 k-pop 떡볶이
한국 아이돌사진이 여기저기 붙어있고.
음악방송이 계속나온다.


우리가 시킨 떡볶이,
김밥도 같이 시켰는데....사진이없...

짜고 짜고 짰다.
물부어서 한강 만들었지만 짰다,
비싼데 맛없어서 아쉽ㅠ
치앙마이에서 떡볶이를 기대한 게 내탓ㅠㅠ
아마도 대학교 앞이니까.
현지인들 입맛에 맞춘듯하다.


나는 짜서 음료수만 잔뜩먹어
배불러서 숙소에 왔다는ㅋㅋㅋ

치앙마이 케이팝 떡볶이는
 개인적으로 비추...
가격도 비싸구.
차라리 맛나고 저렴한 현지식이 나을듯....

2016. 4. 18 ~ 20
3일간 먹은것들.
의외로 뭘 안먹었네-_+
뭐먹고 살았을까나ㅋ









송크란 때 그렇게 물맞아 감기걸려고생했는데...
굳이 물놀이 하겠다고 찾아간
치앙마이 그랜드캐년.


막둥이랑 문피디랑 나랑 셋이서
그랜드캐년을 가겠다며 원대한 계획을 전날 세웠드랬다.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30-40분정도 가야해서
처음엔 렌트를 고민했다.


근데 하루렌트비용이 무려 1000바트정도 되는거다.
넘 비싸ㅠㅠㅠㅠ


전날 여행자거리의 왠만한 렌트카집들은 다 다녀본듯하다.

결국!
우린 당일 렌트를하던 썽태우를 빌리던
아님 뚝뚝을 빌리던지해서 가기로 하고 각자 숙소로 헤어졌다.


나는 몸상태가 안 좋다는 이유를 핑계로
한인게하에 묵었다.
이름은 빵집
빵집은 님만헤민 쏘이씹쳇에 있는데
님만헤민은 여행자거리에서 썽태우타고 10분정도 거리이다.


님만헤민 쏘이십쳇은 생각나는데
몇번 골목인지 한국어로는 왜 생각안나는건대!


저 쏘이십쳇이
골목주소인데ㅠㅠㅠ
기억이 반절도 안나네ㅠ


여튼
아침이 밝은 뒤
숙소가 타페게이트였던 문피디와 막둥이가
렌트 및 뚝뚝 썽태우
알아보다가 일단 나를 만나러 빵집게하에 왔다.

생각해보니 내가 애들 만나러 간적은 없는듯 하다.
선데이마켓은 님만헤민에서 같이 갔으니까 패쓰!



늘 애들이 날 데리러 친히 숙소에 왔다.
뭐 이근처에 맛집도 많고
커피맛나는데도 있고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그래도 고마운 녀석들.


본론으로 들어가면.
숙소에서 애들 기다리며 아침먹다가
숙소사람들이 그랜드캐년에 간다는걸 듣고 같이가기로 했다.
애들이 고생고생했는데... (렌트도 다 포기하고 애들이 빵집오는 사이에 내가 결정해버림ㅋ)
결국 단체로 썽태우타고 가는걸로ㅋㅋㅋ


썽태우를 빌리면
그랜드캐년 왕복으로 델따주고
거기서는 3시간정도 놀수있도록 해준다.

가격은 800바트정도.
우린 12명인가 13명이어서 함께 꼬잉!












그랜드캐년은 입장료가 있다.
50바트!
입장료 티켓 버리지말고
잘 보관해야한다.
튜브나 구명조끼를 빌리거나 음료로 바꿔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튜브빌림!


둥둥 떠있는 게 사람들이고
중간중간 쉴수있는 대나무 돗자리가 있는데 난 무서워서 못올라가봄ㅋ


숙소에서 같이간 오라버니가
수영 못한다고 했더니 구명조끼보다
튜브타고 놀라고해서 그랬는데
다음날 근육통으로 힘들었다는...
그 뒤에 물놀이는 무조건 구명조끼로ㅋㅋㅋ

물이 엄청 깊다.
들어가자마자 발이 안 닿아서 멘붕...
다이빙하는 곳도 있어서
다들 다이빙하고 수영하고
난 고소공포증있어서
밑에서 튜브타고 동동 떠서 구경만 했다.


막둥이는 다이빙 이후 어지럽다며ㅋㅋㅋ
두통을 호소했다는...


오른쪽이 다이빙하는곳.
20미터는 될거 같아ㅠㅠㅠ
내려다보기도 무서운곳이었음.

물은 그닥 깨끗하진 않음.
걍 놀만한곳
라오스가서 블루라군 꽝시폭포보고나면
여긴 정말 *물이닷...

놀다가 나오는데
대나무 돗자리에 앉아서 멱감는 중국인을 만남.
아...  굳이 왜 거기서 그러고 있는거임
아놔-_-+++++
우리한테 샴푸거품으로 장난치려해서 엄청버럭하고
나온뒤로는 물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물놀이 이후,
배고픔을 달래준 샌드위치와 음료수.

맛은 쏘쏘
가격은 100밧안밖이었던듯
샌드위치 외에도 간단한 태국음식도 판다.


동남아배낭여행 중 첫 물놀이였는데.
마지막에 중국인 관광객만 아니었어도...ㅋㅋㅋ

밥먹고 수다 떠니 집에 갈시간되서
다시 숙소로 고고씽.

워낙 많은 인원이 가서 차비가 1인당
65바트가 들었음.


숙소와서 씻고 늘어져있다가
누군가 추천해준 해물찜먹고와서
같이 그랜드캐년 다녀온 숙소일행들과 빵집 옥상에서 맥주를 마시고 하루일과를 마침!


2016.04.18 (D + 8) 태국 치앙마이

with 막둥이 문피디 빵집 식구들ㅋ









도이수텝 관광 후
들린곳은 우산마을.

태국 전통 수제우산을 만드는 곳이라는데.

우산에 예쁜 문양을 넣는게 특징인것 같았다.

사실 난 열이 안내려서ㅠ
너무 힘들었고.
눈에 하나도 안들어온게 함정.


이곳은 대부분 도이스텝이나 온천가는 사람들이 들리는 관광 기념품 파는 곳 인듯하다.


그래도 몇장 사진찍긴했는데
내 정신머리처럼 흔들흔들ㅋㅋㅋ


이날 컨디션은 도이수텝 이후로 뚝뚝 떨어졌다.
나에겐 아직 여행은 무리인
망할 놈의 몸 상태라고 해야하나...




이제보니 예쁜 우산이 많았고만ㅋㅋㅋ
미니사이즈도 팔지만
이번여행에서 쇼핑은 나에게 짐이니까 패쓰~~~


인근 로컬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치앙마이 온천으로~

아 여기엄청 기대했다.
온천만 보면 환장하는 나니까ㅋㅋㅋ

입장료가 100밧이었나
150밧이었나.
 
분명 일기장에 끄적거렸겠지만
찾기 귀찮으니 패쓰~

이번여행에서 일기를 꼭 쓰려고 노력했는데 막판 한 3~4일 빼고는 다 썼다.

내 여행기록을 빼곡하게 써 놓은 일기장.
이제 내 보물목록중.하나다.

여행경비사용한것도 다 적어놨는데
하나하나 쓰기 기찮-_-

여튼 온천은 입장료가있고
개인탕과 수영장은 추가로 따로 요금이 붙는다.

온천입구부터 유황냄새가~~~
개인탕은 쭈욱 들어가야있다.





저 건물이 개인탕이었을꺼다.

오른쪽은 개인탕
왼쪽은 수영장이닷














치앙마이 온천이 좋았던 이유는
이렇게 산책할수있게
공원처럼 조성이 잘 되어 있었던것이다.





어디서든 족욕을 즐길수 있다.
꺄악!

개인탕 갖다오면 발못담글듯
물이 별로 안깨끗해서ㅋㅋㅋ


개인탕은 사진이없다ㅋ
들어가서 하기 바빠서.
혼자들어갈수 있는 작은 욕조가 있고
물받아서 하는건데
욕조가 걍.콘크리트임ㅋ

물온도 조절은
수도꼭지가 두개인데
빨간색 파란색이었던듯하다

두개 적당히 틀어서 마추면됨

깨끗하고 현대식(?) 개인탕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는 비추한다.
완전 옛날 목욕탕같고ㅋ
칸막이로 가려져 있고 뭐 그렇다.

난 뭐 안가리니까ㅋㅋㅋㅋ
물만 좋으면 되니까.

온천은 짱짱 좋음.
온천하고나서 땀 쫙 흘리니까
살것같았다.

근데 열은 안내린다ㅋㅋㅋㅋ

피부도 매끈매끈!

개인차가있겠지만
여행때문에 쌓인 피로가 한방에~~~
날아가진 않아도
어느정도 날아가긴한다ㅋㅋㅋ



온천입구의 분수인데
그냥 물이 아니라 온천물ㅋㅋㅋ

여기도 온천에 익힌 계란을 파는데
3년전인가 하코네여행에서 먹은 계란이 생각났다.

그거먹으면 7년오래산대서
몇개를 먹고
꾸역꾸역 계란사서 집까지 갖고와서
엄마 아빠한테 선물했던...


이번엔 나만 먹을께요
여행할 날이 너무마니 남았으요ㅋㅋㅋ


내돈주고 안사먹었는데
동배분중에 한분이 사서 나눠줬다.

그분이 나랑 라오스도 가고
한국와서도 내가 취업도 시켜준
절친이 됐다는ㅋㅋㅋ

그땐 안친했으니까!

대신 다음날 친해졌으니까ㅋㅋㅋ

얻어먹는거 곱절은 내가 잘해줬을꺼야ㅋㅋㅋ


아픈 몸 이끌고
꾸역꾸역 다녔던 보람이 나름 있었던 날.


2016.04.16
with 동배사람들

+) 가는방법 모름
단체로 미니벤 빌려갔으요~

도이수텝, 우산마을, 온천 이렇게 다녀왔고 타페게이트 인근에 여행사들에서 투어도 한다.

렌트도 많이하는데
치앙마이에서 차량 렌트는 하루에
900~1000바트정도.

차는 빌린적없지만 렌트가격 알아보러 다녔다는...
그이유는 다음에 그랜드캐년편에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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