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혁이의 그날들 첫공.

제주도에서 안 올라올수 없게 만든 원인 중 하나.

결국 나는 공연 당일 낮비행기를 타고 제주에서 서울로 오고 말았다.

그리고 집에 짐 두고, 세이브로 공연장 도착!

 

그날들은 작년부터 내가 애정하던 공연.

완전 아주 많이 아마무시하게 기다린 공연중 하나이다.

 

제주도 숙소에도 김광석 베스트 앨범이 있었는데

있는 내내 틀어서 들었다.

 

작년보다 조금 힘이 들어간 무대.

그리고 내가 좋아하던 씬들이 빠져서 실망.

2막이 상당히 많이 수정 됐는데.

2막에 무영이와 정학이가 그건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야!

부르며 대립하던 씐과

영애양과 정학이의 딸의 콩쿨대회 씬

대식이와 석호가 같이 추는 춤이 깨알같이 재미있었는데.

 

 

2막 처음에 무용수가 무영이와 그녀와 같은 옷을 입고 춤을 추는데.

난 감정이입이 잘 안 됐다...

 

 

좋았던 건 1막에 석호와 대식이의 추가된 곡.

그거 말고 없네...

 

그녀역의 신다은 배우,

노래는 고음에서 불안 했지만, 진짜 작년에 누구보다 훨씬 잘 하더라

작고 귀엽고 소중한 그녀라니... 사랑스러운 그녀였다.

 

 

 

역시 어떤 극이든 초연을 뛰어 넘을 수 없는 것인가...

 

 

 

 

+) 왜 커튼콜 촬영이 금지란 말인가.

뭐 작년이랑 다르기다라도 한다면 이해하겠지만...

작년이나 올해나... 똑같거늘...

티켓 생각보다 많이 안 나갔던데... 커튼콜로 영업을 해야지

그날들은 커튼콜이 그날 공연을 표현하는데 말이야.

 

 

 

++) 그래서 꾸역꾸역 찾아갖고 옴

작년 강태을과 오종혁의 커튼콜을. 촬영은 오종혁 위주임.

해상도 높게 하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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