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야 하고..
글을 만들어야 하고
말하듯이 글을 써야 하는데...
두렵다....
제길... 그래도 해야 한다.
그게 내 업이니까.
가끔... 내가 왜 글을 쓰는 직업을 택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글쓰는데 영 재주가 없는 것도 인정을 하지만...
그래도 이게 내 업으로 삼았으니까...
해야 하는 것이 맞다.
내일은 대본을 써야 하고 오늘은 편구를 써야 하고....
글쓰는 걸 두려워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자꾸... 창을 닫게 된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왜 이러지... 우울증과 함께...
봄바람이 불며 나에게 슬럼프가 다시 찾아왔다...
글... 넌 왜 이렇게 생리하듯 주기가 있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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