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째 쉬고 있는 중...

그런데 감기에 걸렸다... 줵일!!!

 

쉴 때 아프면 더 서러운데... 진짜 서럽군..._-_

 

어제가 바로 나의 탄신일.

엄마가 해 놓은 음식을 혼자 차려먹으며 자축 했다.

(엄마는 음식을 해 놓고 청산도 여행을 가셨다)

 

여튼 나는 이제 만 서른하나.

빼도 박도 못하는 삼십대!!!

 

2013년 4월 16일까지 갱신기간이었던 운전면허 갱신을 하고 왔다.

집에서 편하게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고 해서 하려고 했으나!!!

 

쳇; 우편 배달은 안 되고 가서 찾아와야 한다길래.

오랫만에 강남 나들이 좀 했다.

 

운전면허 갱신하는데 5분도 안 걸린다.

접수하고 화장실 갖다 왔더니 새 면허증이 나와 있었다.

사진은 최근 6개월이라고 했는데. 사실... 7년 전에 찍은 증명사진으로....

(음... 그때와 지금 머리스타일도 똑같고 변한 게 하나도 없다;)

 

접수하는 언니도 사진이랑 나랑 비교하더니 그냥 통과!

나 그때도 지금처럼 늙은 것임?

그래서 바로 통과 되는 거임?

(한 편으로는 증명사진 안 찍어서 좋고 한편으로는 뭔가 씁쓸함이 남았다는....)

 

너무 빨리 진행된 면허 발급...

그래서 인근 커피솝에 가서 밀크티를 먹어야 겠다고 결심!

 

간만에 혼자 외출 했는데 그냥 집에 가기도 뭐하고.

오랫만에 커피솝도 가고싶고...;;

 

강남면허시험장 앞에 할리스에가서 블랙티 라떼 달라고 했더니!

재료가 다 떨어졌단다..;;

 

그래서 건너편 탐탐으로 가서 메뉴를 보니... 블랙티가 있어서 물어보니 밀크티로 해 준다고...(우유 추가하면)

이런 복된 메뉴가!

잉글리쉬 블랙버스트티를 골라 밀크티를 받았 한 모금 먹었는데 맹탕.

아놔-_- 곧바로 시럽을 부어대 자리고 갖고 와 쪽쪽 빨아 먹으며

갖고만 다니고 펼쳐 보지 않았던 책을 꺼내... 나름 혼자 분위기 잡고 앉아 있었는데.

 

얼마 안 있어서 학생들이 들이 닥침!

(인근 예술학교 학생들 인것으로 추정됨)

덕분에 책에 집중도 안 되고 걍 나와버림;

 

집으로 고고씽!

 

오는 데 압구정에 벗꽃이 활짝! 한강시민공원에는 개나리가 활짝!

하지만 오는 내내 기침에 시달린 나는 온몸이 죽을 맛..ㅠㅠ

 

잠깐의 외출이었지만 아 피곤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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