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여행에서 얻은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여행드로잉이다.

이중섭거주지 앞 정자에 앉아 끄적끄적.

숙소에서 만난 일행은 이중섭박물관을 가고 나는 그림을 그렸다.


드로잉 하는동안 제주로 시집온 고등학교 선배님도 만나고 제주살이 이야기, 그녀의 제주사랑과 제주총각만나 도망온 러브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뭔가 드로잉을 해서 얻은 인연인듯.


다음여행엔 좀 더 많은 걸 담아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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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아니 나 홀로 걸어다닌 우도~

새벽녘에 일어나 집앞에서 올라오는 해를 보고!
아침일찍 출발~

우도에 관광객은 진짜 많은데
그래서 볼 것도 느낄것도 많은데~
사람들은 우도를 걷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걸어다녔다.

오늘 혼자 걷고 쉬고를 반복.
한장의 스케치를 완성했다.

우도등대.
가도가도 너무 좋은 곳.

하지만 올라가는 경사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곳.

그 고민의 끝에 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림을 그려야지라는 생각은 여행의 여유를 만들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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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나고 처음으로 그림그리는 게 재미있다.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이 나에게 숨 쉴 틈을 찾아주는 것일 수도!

한달에 두번 리모가 해주는 드로잉 수업도 너무 좋고.
그림 그릴 때 집중하는 시간도 좋다.

아직 명암이나 공감각적인부분들. 그리고 디테일한 건 못하더라도 그냥 내 마음대로 그리면 된다니 그려 보련다.

처음 간 서촌.
그리고 옛집이 생각났던 대오서점.
하루종일 앉아 놀고 싶은 곳이다.

덕수궁 중화전.
한옥어렵다ㅠ

대학로 별다방 미쓰리.
아 정말 못그렸다.
처음 그려본 건물이라 애정이 간다.

내가 늘 가방에 갖고 다는 내 안경.
일할때 운전할 때. 공연볼 때 꼭 필요!
그래서 언제나 고마운 물건.
내 눈이 되어줘서 고마워

이건 좋아하는 컵 음료 그리라는 과제로 그린건데 아 내사랑 카스.

물빠진 대이작도 큰풀안 해수욕장.
차가 지나간 흔적. 물이 빠진 흔적들...
그리고 바닥을 드러낸 갯벌.
멀리 보이는 풀등.

나만 아는 곳.
내가 본 곳.
내가 느끼는 걸 그린다는건 행복한 일이다.

이제 그림을 그리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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