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8. 23 pm 3:00
인터파크 트친 초대로 당첨되어 보게 된 더 로스트.
무료공연이 당청되다니 이런 행운이... 라고 생각하고 보았다. 난 당첨운이 지지리도 없는 편이긴한데... 가끔 욕심없는 극은 되는거 같다.
봄에는 관객모독 당첨되서
보았다능...

여튼 1인 2매라 지인꼬셔서 관람.
수현재시어터는 첨인데 7열부터 단차가 있다.
5열을 받은 나는 요리조리 보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잃어버린 기억. 시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때를 잃어버렸다고 해서 뭘까 했는데 어쩌면 나도 쉽게 잊고 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뒤돌아서서 잃어버리고 다시 찾지 않는것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그때 그 순간들.
몇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이야기 사이에는 교차점이 있으니 배우들의 대사를 잘 곱씹으며 보면 좋을 것 같다

나의 잃어버린 그때는 언제일까.
아니면 아직 오지 않았나 고민하게 되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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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6 뮤지컬 그날들

캐스팅 - 유준상 오종혁 방진의

 

아... 유준상 님하를 두번째 본 날.

그리고 정말 실망실망 대실망을 하고 온 날.

내가 원하는 정학이 아니니까.ㅠㅠㅠ 아 뭔가 맘에 안 들어.

정말 유준상이라는 배우의 이미지가 강한가 보다

무대에 유준상이 있고 정학이 없다.

 

친구의 배신, 그리고 그걸 참아야 했던 날을 보낸 까칠하고! 냉정한 정학이 없다.

정학이가 참 해맑다....

 

오종혁과 유준상의 막공이었는데.

그래서 기대하고 본 내가 잘못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

 

커튼콜

유준상님의 콘서트를 보는 듯한 기분. 그래서 전 카메라를 내리지 않았어요!!!

 

 

 

 

 

 

 

2013. 6. 6 그날들 커튼콜 후기

 

캐스팅 - 오만석, 오종혁 김정화

 

현충일 맞이 공연.

정말 몇 년만에 만나는 언니를 꼬득여 본 공연,

언니가 뭔 공연비가 이리 비싸냐면서도... 재미있어서 봐준다고 함.

언니님께 감사....

 

처음으로 앞이 아닌 1층 뒤쪽에서공연 관람.

내가 그날들을 보면서 전체 내용을 정말 머리에 꼭꼭 담아 본 건 이게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만석이란 배우를 좋아하게 된 것도 이공연 이후.

오만석의 연기가 참 좋다.

그의 디테일이 노래가 다다 좋다.

 

난 오종혁을 보러 갔다가 오만석만 보고 온 느낌... 아 종혁아 미안;;

 

중간에 종혁이가 또 대사를 씹고 (이제 한두번도 아니라서 그냥 지나침...)

그래도 잘 받아주는 정학이가 참 좋다.

 

개인적으로 정학이가 그날들 부를때 그리고 서른즈음에 때 흘리는 눈물이.. 마음이 아프다..

그 마음이 이해가 되서...

 

그리고 거리에서 부르면서 울지 마세요.

마음 아프다구요!!!

 

그리고 김정화 언니는. 역시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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