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3 PM 8:00   with 은

캐스팅 : 오종혁 / 이지훈

정말 기대(?) 했던 쓰릴미.
예매해놓고 살짝 떨렸다는...
1년 반만에 보는 종혁이 때문에도 그랬고 (정말?)
전부터 여러사람들에게 좋다는 이야기를 주구장창 들었기 때문에.
사실 종혁이가 쓰릴미에 나올 줄이야.

<온에어2> 나올 때도 긴가민가 했었는데.
정말이지 꺄악!!!!!

더빙날이라서 일찍 끝나긴 했는데 오지게 막히는 차때문에.
7시 40분에 신촌더스테이지에 도착.
티켓팅하고 바로 입장.

종이 울리고 뮤지컬이 시작.
그 종소리 참 좋았다.

종혁이는 참 많이 늘어있었다.
깜짝 깜짝 놀랄 정도로. 성장해 있었다.
너란 아이 그래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아이.

이지훈은 역시 연기 잘한다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역시나 잘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의 호흡이 잘 맞아서 너무 좋았고.
쓰릴미라는 뮤지컬 자체가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 이었기에.

다시 또 보겠다는 다짐에 다짐을 했다.
사실 다시 또 오겠다고 제멋대로 약속을... 아 정말...!!!

공연 후 퇴근길에서 만난 종혁이는 역시나 반가웠고 -> 나혼자.ㅋㅋㅋㅋ
고마웠고, 너무 미안해해서 내가 미안할 정도-.
(그러지 말자-_-)

아마도 조만간 또 보러갈듯.  (오이페어라고 하던데. 나는 구아이돌페어라고 부르고 있다)


'오종혁, 이지훈 쓰릴미 인터뷰'
http://www.playdb.co.kr/magazine/magazine_temp_detail.asp?kindno=1&no=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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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2 PM 3:00
캐스팅 : 김하늘 / 지창욱

2만원의 행복으로 봤던 두번째 쓰릴미 공연.
(지인이 티켓을 겟한 덕분!!!! 님에게 감사를!!!!)
베이비페어라 불리는 둘이기에 사실 기대 기대.
첫번째 공연은 내 사심으로 봤다면...-_-
이번 공연은 정말 즐기기 위해 갔다고 해 두자.

사실 지창욱 캐스팅이라서 간것도 있다.ㅋ

정말 연기하는 사람에 따라 분위기가 정말 달라서 놀랐다.

이 둘도 정말 잘 어울렸다.

느낌은 좀 더 '나'가 '그'를 애타게, 죽을 만큼 애절하게 사랑하는 것 같지 않다는 것..
왜 그렇게 느꼈지... 하지만 묘하게도 잘 어울렸던 두 사람.

보고 나서 열일 하러 회사 온 게 쬐금 불만 이었던 거 빼면... 완벽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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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오종혁 / 지창욱 캐스팅 있던데..
진짜 예매하려다가 갈 수 있는 날짜가 도무지 아닐 것 같아서 일단 보류.
근데 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릴미... 아마도 앞으로 좀 많이 볼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자꾸 드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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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낯선 사람!(Hello? stranger!)"
첫눈에 서로에게 빠져버린 마법같은 사랑!

댄과 엘리스. 소설가를 꿈꾸는 부음 기고가 댄이 타고가던 택시에 스트리퍼 엘리스가 치여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둘의 심상치 않은 만남은 시작된다.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 댄과 엘리스는 사랑에 빠지게 되고, 동거를 시작한다.

"또 다른 설레임의 시작 ..."
첫 눈에 빠진 사랑은 한번 뿐일까?

첫눈에 반한 운명 같은 사랑 ... 과연 그것은 진정한 사랑일까? 댄은 그녀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책의 표지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 애나와 첫만남을 갖게 된다. 댄과 애나는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게 되고 댄은 그 셀레임에 애나에게 계속 접근하지만 댄에게 엘리스가 있음을 아는 애나는 주저하지만 댄은 만나자고 매달린다. 망설이던 애나는 댄의 장난으로 만나게 된 피부과 의사 래리와 결혼을 하지만, 결국 댄과 바람을 피우고 래리와의 관계를 끝내려고 하는데 ...

"첫눈에 반한 운명 같은 사랑..." 과연 그것은 진정한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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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21 AM 7:00
캐스팅 : 엄기준 / 문근영 / 진경 / 배성우

지인의 도움으로 보게 된 클로져.
티켓전쟁따위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다행히 모 문화까페에서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사실 정말 문근영의 변신이 그저 궁금해서 봤을 뿐이라고 할까.

부푼 마음으로 간 대학로에서 클로져를 보러 온 몇몇 연예인도 구경하고.ㅋ

티켓 양도를 잘 못받아, 공연 시작전에 들어가는 기막힌 타이밍까지.
참 클로져 보기 힘들었다...

여튼 연극이 시작되고 앨리스로 나타난 문근영.
그녀는 빛이 났고 예뻤다.
그리고 참 연기를 잘 했다.

단지 아쉬운 건 앨리스 역을 하기에는.
아직 그녀에게는 무리가 있는 듯 했다.
티 없이 맑은 역활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그녀의 각인된 이미지 때문이라고도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튼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그녀의 연기에 나는 조금 아쉬웠다.

연기도 잘하고, 표현력도 좋은 문근영이지만.
앨리스는 소화하기 어려운 듯하다.
내가 생각하는 앨리스는 조금 더 강하고,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문근영의 앨리스는 맑고, 여리고, 안타까운 이미지였다고 할까.
물론 앨리스에게도 맑고, 여리고, 안타까운 느낌이 있지만.
문근영의 그런 느낌은 아닌듯... 그녀만의 색깔로 소화하고 잘 소화하고 있었지만...

사실 클로져를 본 뒤!
나에게는 엄기준 이라는 연기자를 정말 머리속에 깊이 각인시키게 되었다.
아 정말 멋지다. 완전 팬클럽이라 들 기세!
그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브라보!!!
말이 필요없다. 내가 주절거리기에 흠이없던 연기.
엄기준 짱짱짱이다!!!!
어쩜 저렇게 매력적일 수가 있을까. 그냥 엄기준이 댄 같았다.

엄기준 나올 때 또 보러가고 싶을 정도.
사실 조금 연극치고는 비싸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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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이 사람들 도대체 무엇인가?!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박해일 분)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허준호 분)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 선언을 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정재영 분)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세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이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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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9  왕십리 CGV wth 엄마

오랫만에 엄마와 영화관 나들이.

영화 보는 내내 박해일만 보였다고 하면 내가 너무 순이 같은 걸까.
나에게는 박해일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탄을 하게 한 영화였다.
선한 눈을 했다가도 날카롭게 변하며 추적에 추적을 하는 그의 연기에 감탄만 하다가 영화가 끝났다.
사실 영화 마지막에는 유선이 뇌리에 박혔다고 하는 게 맞지만...

정재영과 허준호, 유준상 등의 열연도 빛이 났다.
역시 연기 잘하는 배우들.., 아 정말 존경스럽다.

다만 보는 내내 내가 불편했던 것은 너무 관객들에게 불친절 했다는 것.
나는 조금더 유해국과 아버지 유목형의 관계가 궁금했고-.
박민욱검사와 유해국의 관계도 궁금했다.
하지만 나의 궁금증은 그냥 상상의 나래로~ 넘어가고 말았지만.

그리고 이걸 열린 결말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반전이라고 해야 하나.
마지막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난 아직도 의뭉스럽다.
감독이 관객에게 준 숙제라고 하던데-. 이 숙제를 풀려면 난 아직 먼 인간일수도-.

3시간동안 지루한 줄 모르고 긴장감을 있게 한 영화지만.
뭔가 찜찜하게 남는 것이 있었던 영화.
그래서 한 번 더 보고싶다고 할까.

+) 우리 어머님은 그저 오랫만에 영화를 봐서 좋았고, 영화관 자리가 불편하다며 불평하셨다.
그리고... 영화 내용이 좀 음습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닥 재미를 못 보신것 같다.
나오면서 마음이2 포스터를 보시고는 이런거 보고싶다고 하는 거 보면 말이다.ㅋ
조만간 어머니 손 잡고 마음이2 보러 가야 할 판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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