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가면 꼭 먹고오는것
순두부이다.

전날 속초의 밤을 알콜로 지샌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음식.

원래는 가장 유명한집을 가려했으나
전날 부른 대리기사님의 추천으로 찾아간집.

속초나 강릉등 동해일대는 바닷물을 간수로 써서 일반두부보다 간간하면서도 부드러운것이 특징이다.

두부맛을 제대로 보려면
순두부와 모두부를 맛봐야 한다.
우리는 두명이라 순두부하나 모두부하나를 시켰다.
가격은 각각 8,000원

맛은 쏘쏘.
두부는 갓만든게 가장 맛난데 이집은 매일 만드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순두부가 생각보다 안부드럽고
모두부는 너무 딱딱...


아 추천할만한 맛집은 아닌듯.
지난번에 간 김영애할머니네가 더 나은듯하다...




2016. 6. 1
With 신즌




동남아는 다 좋은데 음식이 나랑 안맞았다.

음식땜에 엄청 개고생한 기억밖에 없지만 그래도 살려고 매끼 챙겨먹었고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게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족발덮밥이다.

게하에서 붙여준(?) 언니와 동생이랑 먹으러갔다.

우리나라 족발과 비슷하지만
양념이 쫌 다르다.

간장에 동남아 향신료를 넣어 조린듯.


족발덮밥 옆엔 오리국수도 판다.
이날은 "노 팍치"를 외치지 않았지만
이후에 태국에서 어떤 음식을 먹던
나에게 "노 팍치"는 주문 할 때 꼭 필요한 거였다.ㅋㅋㅋ

족발덮밥엔 고수(팍치)가 없지만 오리국수엔 있다.

사실 첫날 첫끼부터
내가 로컬식당에가서 밥을 먹을 줄 상상이나 했겠냐고ㅠ

동남아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처음갔던 캄보디아에서는 관광객들만 가는 비싼데만 다녀갖고....

길거리에 펼쳐진 좌판에서 밥을 먹다니.
근데 심지어 맛도 나쁘지 않으니까ㅋㅋㅋ
가격은 더착하고ㅋㅋㅋ

주문은 영어보다 바디랭기쥐가 더 잘통한다는 사아실~

나에게 문화충격과 동시에.
태국의 맛(?)을 보여줬던 첫 식사.


동남아의 밥은 폴폴날려서
맛있게 씹을수가 없다ㅠ
그래도 배고프니까 먹어야지...


족발덮밥위치
(그냥 골목의 노상에서 파니까 잘보고 사먹으면 됨)
https://goo.gl/maps/E81ngsTcxJ72




내 사랑 땡모반.
수박주스이다.
방콕 갈 때마다 아니 방콕 숙소에 있을 때 마다 달고 살았다.
동남아 다니면서 몇번의 수박주스를 맛봤지만 이집이 최고!

내가 묵었던
Full hostel 바로 앞집.
쌈센소이에 위치해 있다.


Full Hostel
풀호스텔
https://goo.gl/maps/dgPYEVURGr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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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을 맞이하여 아부지가 생일선물대신 밥을 사준다고 해서 회 좋아하는 울집식구들이 출동했다.

예약을 하면 홀이아닌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부모님은 이미 몇번 갔던데라고 했고 나와 동생내외는 처음이었는데 괜찮다는 후기가 많아서 안심하고 갔다.

우리가 먹은 것은 노바정식.
점심메뉴가 있지만 노바정식을 먹어야 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했고 정식코스라 잘나오리라고 생각하고 주문.

처음에 죽과 멍게가 나오는데 못찍음.
멍게향이 엄청 강한데 식욕을 돋아준다고 했다


드디어 회 등장.


회가 엄청 두껍고 상태가 좋다.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야~~~

노바일식은 선어회를 쓴다.
우리나라사람들은 활어회를 좋아하지만 잘 숙성한 선어회가 더 맛있다는 점~~~

활어는 바로잡아서 먹으면 쫄깃한 식감이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후경직이 일어나 회 맛이 변한다.

선어회는 회를 숙성시켜 먹는 것이다
생선마다 숙성시간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가장 맛있는 상태를 만들어 주어 먹어보면 차이를 느낄 수가 있다.

난 회 킬러라 둘다 좋아한다.ㅋㅋㅋ

이집의 장점은 인원수에 따라 정식을 시키면 회를 리필해 준다는 것!!!



이건 생선튀김인데.
간장베이스의 달콤한 소스가 뿌려져 나온다. 이것도 존맛!!!



회 두번 리필해서 배가 터질듯 먹고나니 알밥과 매운탕이 나왔다.

중간에 회초밥도 나왔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읍다ㅠㅠㅠ

일식집으로 깔끔한 편이고,
가격 대비 음식질이 좋다.
회 리필되는건 정말 짱 좋다.

가격 1인당 3-4만원 정도로 들었던것 같다
노바정식 33000원 정도 인듯
(내가... 계산안한건 기억이 안난다규ㅠㅠㅠ)

회먹고싶은날 가면 딱 좋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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