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할머니 모셔다 드리는 길에 두물머리를 들렸다.


바로 모셔다드리기엔 아쉽고 해서
잠깐 산책이나 하려고.

한달전 왔을때는 연이 자라고 있었는데
벌써 활짝 피어있었다.

할머니와 즐거운 데이트.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다들 연꽃 구경 온듯.




















































남한강과 북한강 두개의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인 두물머리.


산책하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다.



종종 바람쐬러들리는 곳.

요즘엔 카페도 많이생겨서
커피한잔하고 쉴수있는 공간이 되는것 같다.


그래서 나랑 할머니도
더위를 이길겸 팥빙수 한그릇!




두물머리에 위치한 수밀원 팥빙수.
가격은 12,000원
수밀원은 물가의 비밀 정원이라는 뜻이란다.

우유얼음,팥,인절미,미숫가루가 끝!
그냥 팥빙수맛ㅋㅋㅋ

인절미가 쫄깃하니 맛이 좋았다.

할머니가 시원하다며 잘 드셔서 기분 좋았음!


연꽃은 이제시작이니 이번달이 지나면 연꽃은 다 질듯.
시간됨 또 가고프닷ㅠ



2016. 6. 27
with 할머니











2014.09.25

요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서촌.
주변 사람들도 많이 가길래. 절친 휴무인 평일 오랫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북촌의 반대편에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북촌이 잘 다듬어진 한옥마을이라면 서촌은 70-80년대 사람사는 마을 같은 느낌. 한옥도 대부분 사람들이 살고 있고. 골목골목이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가는방법 -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통인시장 및 세종마을 방향으로 나오면 된다.

코스 - 서촌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던 나와 절친.
일단 통인시장가서 시장구경 및 도시락카페에서 점심해결 후 수성동계곡까지 걸어가며 아이쇼핑후 내려와 대오서점에서 휴식

경복궁역에 설치된 거울.
그냥 지나칠리 없는 나와 절친.
한방찍고 서촌구경 시작~!!!

얼마만에 온 경복궁 역인지...
카페처럼 앉을 공간이 마련되 있었다.

세종마을. 서촌 안내도.
역 입구에 걸려있다.
세종대왕이 태어난 집터가 있던 곳이라 세종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난 세종마을보다. 서촌이 더 정감있고 좋은듯.

걸어다니다 보나 하늘도 좋고 멀리 보이는 북악산도 좋고!

서촌마을길. 이길을 쭈욱 따라가면 수성동 계곡이 나온다. 우리의 목표는 아니었지만 걷다보니 수성동계곡에 다다랐다는!!!

하늘 좋고! 건물로 인해 그늘져 걷기 좋던날~

골목에 있었던 소품가게.
오르골 소리가 참 예뻤다.
서촌 골목골목 이런 가게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녕 오르골.

걷다가 미술관 발견.
입장료 무료!!!
포스팅은 따로하는 걸로!

서촌재 갤러리.
무료개방하고 있어서 살짝 들려 보았다

도예전이 한창.

한옥을 개조해 만든 작은 갤러리이다
하나하나가 다 정감가는 것들.

창밖에 놓인 찻잔과 돌에낀 이끼가 잘 어울린다.

바둑판모양의 찻상도 도자기.
사이사이 검게 보이는건 이끼다.
도자기와 자연의 조화.

찻잔과 차주전자.
욕심날 정도로 예뻤다

서촌재 가기전에 만난 다육이가게.
코르크마게에 심은 다육이들.

서촌 까페를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이집주소를 덜렁 보내준 JSW 오빠님-_-
하지만 난 주소만 가지고도 잘 찾는 1인이 됐다지 아마..ㅋㅋㅋ

소품 및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카페도 겸하고 있었다.
대오서점에 갈 요량으로 구경만 하고 차는 다음기회에 하는 걸로!!!







그렇게 쭉쭉 올라오다보니 수성동 계곡 도착. 계곡이라하여 물이 콸콸 흐르는 것을 기대했지만... 계곡은 매말라있었다ㅠ 우리나라 정말 물부족 국가인 것인가...

서울한복판에 이런 계곡이 있는 것도 신기했고. 산밑이라 그런지 바람도 솔솔불고 나무향도 나고 기분은 굳!!!

수성동계곡을 수묵화로 그리는 사람들 발견. 나도 그림 그리고 싶어졌지만 친구가 지루할테니 패쓰.
그리고 잘 그리지도 못할테니까ㅋㅋㅋ

다음번엔 수성동계곡 산책을 해야 겠다 생각후 바로 대오서점으로 향했다.

서촌 처음이지만 앞으로는 자주 올 것 같은 예감. 이동네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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