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끝낸 기념으로 팀원들과 1박 2일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주도하며 생긴 나의 별명은 무서운언니-_-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경하고 먹고 놀다온 여행 - 무서운언니란 별명은 무조건 알아서 여행지에 델따 놔서 생긴 것...ㅋㅋㅋ

무서운언니를 따라가면 멋진 풍경도 볼 수 있고! 맛난것도 먹을 수 있다는 풍문이...ㅋㅋㅋ


2015.02.14-15
첫날 - 선두리포구(회센터)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둘째날 - 동막해수욕장 - 109카페 - 외포리항 - 석모도 - 민머루해수욕장 - 보문사 - 토담마을 - 강화도여행작가까페

첫날은 선두리가서 회뜨고 숙소로 직행.

숙소에서 뻗어있다가 밥먹고 술먹고 불꽃놀이하구 끝남ㅋㅋㅋ


선두리항에서 떠온 방어회와 숭어회
진영호에서 떠옴.
진영호는 전에도 간적이있어서 다시 찾아감...
제철 맞은 방어와 숭어가 참 맛났다.





회는 에피타이저.
본격적인 엠티의 맛은 바로 바베큐!!!




마무리는 불꽃놀이!!!
불장난하면 밤에... **싼다고 했는데.
무사히 지나감ㅋㅋㅋ
이날 타짜들의 고스톱강의가 있었다는 건 안비밀.
다음엔 밑천두둑히 갖고 놀러오쟈규!!!


다음날 아침.
물빠진 동막해수욕장.

서해바다는... 역시... 물이 빠져야 제맛!!!




+) 다른곳들은 하나씩 포스팅예정.

2014.09.25

요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서촌.
주변 사람들도 많이 가길래. 절친 휴무인 평일 오랫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북촌의 반대편에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북촌이 잘 다듬어진 한옥마을이라면 서촌은 70-80년대 사람사는 마을 같은 느낌. 한옥도 대부분 사람들이 살고 있고. 골목골목이 귀엽고 아기자기하다.

가는방법 -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통인시장 및 세종마을 방향으로 나오면 된다.

코스 - 서촌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던 나와 절친.
일단 통인시장가서 시장구경 및 도시락카페에서 점심해결 후 수성동계곡까지 걸어가며 아이쇼핑후 내려와 대오서점에서 휴식

경복궁역에 설치된 거울.
그냥 지나칠리 없는 나와 절친.
한방찍고 서촌구경 시작~!!!

얼마만에 온 경복궁 역인지...
카페처럼 앉을 공간이 마련되 있었다.

세종마을. 서촌 안내도.
역 입구에 걸려있다.
세종대왕이 태어난 집터가 있던 곳이라 세종마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난 세종마을보다. 서촌이 더 정감있고 좋은듯.

걸어다니다 보나 하늘도 좋고 멀리 보이는 북악산도 좋고!

서촌마을길. 이길을 쭈욱 따라가면 수성동 계곡이 나온다. 우리의 목표는 아니었지만 걷다보니 수성동계곡에 다다랐다는!!!

하늘 좋고! 건물로 인해 그늘져 걷기 좋던날~

골목에 있었던 소품가게.
오르골 소리가 참 예뻤다.
서촌 골목골목 이런 가게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녕 오르골.

걷다가 미술관 발견.
입장료 무료!!!
포스팅은 따로하는 걸로!

서촌재 갤러리.
무료개방하고 있어서 살짝 들려 보았다

도예전이 한창.

한옥을 개조해 만든 작은 갤러리이다
하나하나가 다 정감가는 것들.

창밖에 놓인 찻잔과 돌에낀 이끼가 잘 어울린다.

바둑판모양의 찻상도 도자기.
사이사이 검게 보이는건 이끼다.
도자기와 자연의 조화.

찻잔과 차주전자.
욕심날 정도로 예뻤다

서촌재 가기전에 만난 다육이가게.
코르크마게에 심은 다육이들.

서촌 까페를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이집주소를 덜렁 보내준 JSW 오빠님-_-
하지만 난 주소만 가지고도 잘 찾는 1인이 됐다지 아마..ㅋㅋㅋ

소품 및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카페도 겸하고 있었다.
대오서점에 갈 요량으로 구경만 하고 차는 다음기회에 하는 걸로!!!







그렇게 쭉쭉 올라오다보니 수성동 계곡 도착. 계곡이라하여 물이 콸콸 흐르는 것을 기대했지만... 계곡은 매말라있었다ㅠ 우리나라 정말 물부족 국가인 것인가...

서울한복판에 이런 계곡이 있는 것도 신기했고. 산밑이라 그런지 바람도 솔솔불고 나무향도 나고 기분은 굳!!!

수성동계곡을 수묵화로 그리는 사람들 발견. 나도 그림 그리고 싶어졌지만 친구가 지루할테니 패쓰.
그리고 잘 그리지도 못할테니까ㅋㅋㅋ

다음번엔 수성동계곡 산책을 해야 겠다 생각후 바로 대오서점으로 향했다.

서촌 처음이지만 앞으로는 자주 올 것 같은 예감. 이동네 참 마음에 든다!


2014.09.13

우연히 알게되어 신청하게 된 yes24 에서 주최한 북한산둘레길 탐방.

신청하고 정신없이 지내느라 잊고 이쒔는데 덜꺽 당첨 문자가 왔다.
1인 2명이라고 하여 누구랑 가지 엄청고민하다가... 결국 당일날 나의 절친이 함께하게 되었다.

이날 꼭 가고 싶었던 이유중 하나는 나의 아이도루인 진작가님이 오산다고 해서이다.

북한산 둘레길 안내소에서 다 같이 모여 출발~ 출발 전 진작가님의 걷기의 매혹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등산과 트레킹의 차이에 대한 내용도 있었고. 걷는것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늘 들어도 재미지고 이해가 쏙쏙 되는 진작가님 강의!!! 움직이는거 싫어하는 섭짱도 움직이게 한다규!!!

열혈 강의 중인 진작가님.
곧 트레킹바이블이란 책이 나오실 예정.


원래. 이날 코스는 둘레길 2코스였으나 날씨가 좋다는 이유로 진작가님이 강력하게 3코스를 추천. 현장에서 코스가 바뀌었다.
하지만 바뀐 코스는 정말 최고!!!
오르막 좀 있고. 숨이 넘어갈 뻔 한 위기가 몇번 있었으나...
왜 3코스를 걸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흰구름 전망대에 오르니 이해가 갔다.

흰구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

서울에서 이렇게 시야가 좋은 날은 드물다고 한다. 속이 확 틔이는 느낌!!!

구름 산 그리고 사람사는 곳이 어우러진 곳 바로 서울이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여독을 풀어본다.
이곳은 빨래골.
궁에 살던 궁녀들이 빨래를 하던 곳이라 빨래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단다.

처음 걸어보는 북한산 둘레길.
다음엔 좀 더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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